샤넬과 함께한 제니의 멧 갈라 데뷔
‘패션계의 슈퍼볼’ 멧 갈라(Met Gala)가 올해도 열렸습니다. 5월 첫 번째 월요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는 패션 피플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스타일을 선보이며 등장했습니다. 멧 갈라는 매년 새로운 테마를 선정해 진행되는데요. 올해의 테마는 전설적인 디자이너 고(故) 칼 라거펠트를 기리는 ‘칼 라거펠트: 라인 오브 뷰티(Karl Lagerfeld: A Line of Beauty)’입니다.

칼 라거펠트와 샤넬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죠. 바로 ‘인간 샤넬’ 제니! 올해 멧 갈라에 제니가 등장해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제니는 샤넬 하우스를 위해 칼 라거펠트가 마지막으로 직접 선택한 뮤즈인 만큼 그를 기리는 레드 카펫에서 가장 반가운 존재입니다.

제니의 첫 멧 갈라 모먼트는 빈티지 샤넬과 함께였습니다. 제니는 샤넬의 상징인 화이트 까멜리아 장식의 블랙 리본 벨트가 돋보이는 새틴 드레스를 입고 멧 갈라 레드 카펫을 밟았습니다. 블랙 스타킹과 힐, 블랙 글러브로 포인트를 줬죠.

이 드레스는 샤넬의 1990 F/W 컬렉션의 룩 164를 재해석한 것으로, 칼 라거펠트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블랙 & 화이트가 돋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올해는 제니에게 특별한 한 해입니다. 얼마 전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올라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그녀가 출연한 HBO 오리지널 시리즈 <THE IDOL>이 곧 열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죠. 게다가 처음으로 멧 갈라에서 보낸 순간까지, 올해는 그녀에게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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