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특별한 날, 케이트 미들턴의 ‘대관식 스타일’

2023.05.08

by 안건호

    특별한 날, 케이트 미들턴의 ‘대관식 스타일’

    특별한 날에는 그에 어울리는 특별한 스타일이 필요한 법입니다. 엘리자베스 알렉산드라 메리가 여왕으로 임명된 1953년 이후, 70년 만에 열린 대관식에 케이트 미들턴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가운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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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세자비 자격으로 대관식에 참석한 케이트 미들턴의 선택은 알렉산더 맥퀸의 아이보리 드레스와 영국의 국기 ‘유니언 잭’을 연상시키는 색상의 케이프였습니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이뤄지는 대관식인 만큼, 우아함을 뽐낼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한 것이죠. 알렉산더 맥퀸의 사라 버튼은 장미, 엉겅퀴, 수선화 그리고 토끼풀을 수놓아 드레스를 완성했는데요. 네 종류의 꽃은 각각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스 그리고 북아일랜드의 국화(國花)입니다. 12년 전 있었던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에서 그녀가 입은 알렉산더 맥퀸의 웨딩드레스에도 똑같이 네 종류의 꽃이 수놓여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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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트 미들턴은 이전에 있었던 대부분의 왕실 행사에서 왕세자비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티아라를 쓰고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이번 대관식이 70년 만에 열린 특별한 이벤트인 만큼, 영국의 모자 디자이너 제스 콜렛(Jess Collet)이 알렉산더 맥퀸과 함께 제작한 헤드피스를 선택했습니다. 이파리를 엮어 만든 것 같은 모양의 헤드피스는 은빛으로 빛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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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트 미들턴은 평소 주얼리를 잘 활용하기로도 유명합니다. 올해 초 BAFTA 어워즈에서는 알렉산더 맥퀸의 드레스와 자라의 이어링을 매치하는 ‘파격’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3만원밖에 하지 않는 이어링이 품절 대란을 일으킨 것은 물론이고요!

    대관식에 그녀가 선택한 것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펄 이어링이었는데요. 이 이어링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생전 아끼던 것으로, 케이트 미들턴이 물려받아 종종 착용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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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트 미들턴의 딸, 샬롯 공주는 어땠을까요? 엄마와 마찬가지로, 알렉산더 맥퀸의 케이프를 입었습니다. 샬롯 공주의 머리에도 똑같은 헤드피스가 앙증맞게 올려져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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