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뜨거웠던 2024 슈퍼볼 하프타임 쇼! 어셔의 스테이지 룩

2024.02.13

뜨거웠던 2024 슈퍼볼 하프타임 쇼! 어셔의 스테이지 룩

2024 슈퍼볼이 개최된 날,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유일한 승자는 아니었습니다. 슈퍼볼의 하이라이트인 하프타임 쇼를 뜨겁게 달군 주인공, 어셔가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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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셔는 이날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용광로로 만들어버리는 것과 동시에 1억 명 이상의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쇼를 선사했습니다.

@u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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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앤가바나의 드라마틱한 화이트 코트를 입고 등장한 그는 이내 코트를 벗어 던졌습니다. 코트 안에는 화이트 봄버 재킷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한 베스트, 그리고 화이트 팬츠를 입고 있었죠(나중에는 바지만 남기고 다 벗어버렸지만요). 이날 화이트 룩을 완성한 것은 스와로브스키와 진주가 박힌 장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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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서 하프타임 쇼를 위한 마지막 의상 피팅을 하면서 US <보그>에 “(무대에서) 무엇을 입느냐가 중요하다. 관객들이 뭔가를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하프타임 쇼 무대에 선 그는 의상으로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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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대에는 깜짝 게스트도 등장했습니다. 어셔와 함께 ‘If I Ain’t Got You’를 부르기 위해 팝 스타 알리샤 키스가 무대에 섰죠. 알리샤 키스 역시 돌체앤가바나 의상을 선택했는데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뒤덮인 오간자 케이프와 레드 캣 수트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Courtesy of Off-White

무대 중간, 어셔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오프화이트의 모터 재킷과 블랙 팬츠, 롤러스케이트로 반전을 선보였습니다. 오프화이트 2023 S/S 남성 컬렉션에서 영감받아 제작한 이 룩은 아메리칸 바이커 세계와 오프화이트 시그니처 스타일의 융합으로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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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of Off-White

어셔는 이 의상을 고르기 위해 오프화이트의 아트 & 이미지 디렉터 이브라힘 카마라(Ibrahim Kamara)와 50페이지 분량의 무드보드를 놓고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치열한 고민 끝에 최고의 하프타임 쇼 의상이 탄생한 거죠.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뜨겁게 불태운 어셔의 하프타임 쇼 무대, 그날의 열기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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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Courtesy Photo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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