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머큐리 저택이 경매에 나왔다
록의 전설,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살았던 런던 저택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탄생시킨 바로 그 집입니다.

런던 서부 켄싱턴에 있는 저택은 머큐리가 지난 1980년에 구매한 뒤 1991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11년 동안 그의 보금자리였습니다.

침실 8개를 비롯해 28개의 방과 넓은 거실, 바, 도서관, 음악 감상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커다란 목련나무와 분수 등을 활용한 일본풍 정원이 특징입니다.

경매를 담당한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에 따르면, 머큐리는 이 저택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그 자리에서 구입했습니다. 머큐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로빈 무어 에드(Robin Moore Ede)와 함께 취향대로 인테리어를 바꿨죠. 그는 이 집을 ‘런던 중심의 컨트리 하우스’라고 불렀습니다.

저택을 매물로 내놓은 건 프레디 머큐리의 전 연인으로 진정한 친구이자 소울메이트였던 메리 오스틴입니다. 그녀는 머큐리의 유언에 따라 증여받은 저택에서 살았죠. 하지만 오스틴은 “이 집은 모든 방에 사랑과 따뜻함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가장 영광스러운 추억 상자였다”며 “이 집은 명의만 내 것일 뿐 영원히 프레디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도 오스틴은 프레디의 저택에 있던 물건 1,500점을 판매했죠. 그중 프레디 머큐리 사망 이후 팬들이 적은 추모 메시지로 뒤덮인 정원 문은 41만2,000파운드, 7억원에 가까운 금액에 낙찰됐습니다.
머큐리의 저택은 3,000만 파운드, 500억원이 훌쩍 넘는데요, 과연 이 저택의 새로운 주인은 과연 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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