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월드컵의 여왕, 샤키라가 선택한 강렬한 네온 룩
샤키라와 스포츠 이벤트의 만남은 언제나 에너제틱합니다. 2006 독일 월드컵 폐막식을 시작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개·폐막식, 2014 브라질 월드컵 폐막식까지 책임지면서 명실상부 ‘월드컵 무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월드컵은 아니지만 2020 슈퍼볼 하프타임 쇼 역시 전설적인 무대로 남았죠.


그런 샤키라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라 다시 한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그녀는 나이지리아 가수 버나 보이(Burna Boy)와 함께 올해 월드컵 공식 주제가인 ‘Dai Dai’를 불렀습니다. 수많은 댄서로 가득한 무대에서 그녀가 단연 돋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오프화이트(Off-White) 의상 덕분이었습니다. 오프화이트에 따르면, 샤키라의 스타일리스트인 니콜라스 브루(Nicolas Bru)가 이번 의상의 비주얼 디렉션을 돕기 위해 샤키라의 개인 소장품을 직접 디자인 스튜디오로 가져오는 열정을 보였다고 합니다.

샤키라는 네온 옐로 색상의 모크넥 보디수트에 흰색, 연보라색의 축구 유니폼으로 만든 비대칭 미니스커트를 허리에 둘렀습니다. 무대에 바람이 불어오자, 굵은 글씨로 적힌 ‘We are Ready!(우리는 준비됐어!)’라는 문구가 드러났죠(참고로 ‘Dai Dai’ 뮤직비디오는 축구계 전설들이 “샤키라, 우리는 준비됐어!”라고 외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샤키라는 R13의 하이톱 스니커즈로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네온 컬러를 선호하는 샤키라의 취향은 2010 월드컵 개막식에서도 드러난 바 있습니다. 당시 로베르토 카발리가 특별 제작한 화려한 네온 컬러 조합의 의상을 입고 무대를 압도했죠.

2026 북중미 월드컵은 개최 도시마다 개막식을 여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화려한 서막을 연 첫 번째 주자로서, 샤키라의 룩은 올여름 월드컵 무대에 설 스타들에게 강력한 영감이 되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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