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준비하는 마음가짐, 커트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데 짧은 헤어스타일 만큼 확실한 변신이 있을까요? 올가을, 어떻게 잘라야 예쁠지 고민이 된다면 아래 셀럽들의 모습을 참고해보세요.
앙젤은 얼마 전 단발로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턱선에 맞춰 자른 스타일에 앞머리 역시 눈썹 위로 올라도록 짧게 연출했죠. 평범할 수 있는 단발이지만 모발 끝에 층을 줘 단조로움을 줄였어요. 평소에는 컬을 크게 내 모발이 전체적으로 얼굴을 감싸도록 스타일링하거나 귀 뒤로 무심하게 넘겨준다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고요.
특별한 날엔 헤어 젤을 사용해 모발 전체를 슬릭하게 넘겨 스타일링할 수도 있습니다. 시크하고 성숙한 매력이 더 살아나죠?
떠오르는 단발병 유발자 인플루언서 제슬리 디마테입니다. 층을 낸 커트와 자연스러운 컬 덕분에 러블리 그 자체! 전체적으로 컬을 넣어 앞머리와 옆머리 구분 없이 모발이 움직이는 대로 흐트러뜨려 생동감 있게 표현하거나, 헤어라인을 따라 똑딱 핀으로 고정해주면 쏟아지는 헤어를 고정하는 동시에 귀여운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어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기인 레이어드 단발입니다. 커트만 잘해도 따로 손질할 필요 없어 아주 편하죠. 한소희처럼 층의 단차를 조금만 주고 모발 끝에만 컬을 넣으면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나고요.
박규영이나 전소미처럼 층을 깊게 내면 힙한 분위기가 나죠. 층을 많이 내는 레이어드 단발은 모발이 얇은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아요. 자칫 부스스하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거든요.
요즘 가장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꼽는다면 멀릿 헤어 아닐까요? 짧은 얼굴은 길게 만들어주고, 밋밋한 얼굴을 또렷해 보이게 하죠. 얼마 전만 해도 멀릿 헤어는 너무 강렬한 인상을 줘 스타일에 한계가 느껴졌는데요. 최근 멀릿 스타일은 로맨틱한 슬립 원피스에도, 심플한 청바지와 흰 티에도 분위기를 확 살려주는 기특한 스타일로 발전했어요.
‘어떤 상황이라도 긴 머리를 포기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는 <보그> 오디언스라면 마틸다의 버터플라이 커트를 추천합니다. 층을 깊게 내고 컬 방향을 바깥으로 향하게 해 나비의 날갯짓을 연상시키는 스타일이죠. 1970~1980년대 분위기가 나 빈티지 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이 헤어는 데이지처럼 컬의 방향만 바꿔도 분위기가 완전 달라 보입니다.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나죠. 공통점은 컬이 풍성하니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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