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비버가 선택한 엄마표 빅 백
헤일리 비버가 남편 저스틴, 아들 잭과 함께 외출에 나섰습니다!

스타일이 크게 다른 건 아니었어요. 매끈한 모피 코트, 로우 라이즈 슬랙스, 뾰족한 부츠의 올 블랙 룩으로 평소와 같은 시크함을 뽐냈죠. 유모차 끄는 손을 장식한 솔로우앤코(Solow&Co.)의 약혼반지와 빈티지 피아제 시계에서 리치 맘 에너지가 강하게 느껴졌고요.


바뀐 건 가방이었습니다. 헤일리 비버가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이 새삼 와닿는 대목이었죠. 지금껏 즐겨 들던 핸드백과는 결이 달랐거든요. 실루엣이 구조적이지도, 사이즈가 아담하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크고, 부드러운 가죽 가방이 그녀의 어깨에 자리하고 있었죠.
정체는 더 로우의 뉴 빈들 백이었습니다. 형태는 삼각형이지만 단일 핸들과 유연한 드레이핑 실루엣이 귀여운 보따리를 연상시키죠. 가죽 소재의 질감은 베개 못지않게 푹신해 보였습니다. 분유, 기저귀, 장난감 등 잭에게 필요한 소지품을 거뜬히 담아낼 가방이었죠.
지난 몇 달 동안 헤일리 비버의 빅 백 목록이 날마다 늘고 있습니다. 잭과의 외출을 염두에 둔 선택이겠죠. 거대한 고야드 백부터 보테가 베네타의 홉 백, 미우미우의 호보 백 등 넉넉한 수납공간과 유연한 실루엣을 지닌 모델입니다. 최근에는 ‘미시즈 비버’라 새겨진 엘엘빈 토트백을 들었고요. 물론 잭 없이 외출할 땐 여전히 평소 취향을 고수합니다. 바로 다음 날만 해도 더 로우의 인그리드 백을 들고 뉴욕 거리를 거닐었죠.
매번 트렌디한 백으로 유행을 주도해온 헤일리 비버! 앞으로 그녀가 선보일 빅 백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거대한 만큼, 분명히 멋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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