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카데미 신규 회원으로 초청된 한국 감독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올해 신규 회원으로 영화인 529명을 초청했습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권을 얻을 수 있죠.

이번에 새롭게 회원 초청을 받은 인물들 가운데 익숙한 이름도 눈에 띕니다. 김지운 감독과 매기 강 감독입니다. 김지운 감독은 아름다운 미장센과 개성 있는 연출로 주목받아온 감독으로 <밀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달콤한 인생>, <장화, 홍련> 등을 통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매기 강 감독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급 인기를 불러일으키면서 주목받았죠.

초청받은 또 다른 한국 영화인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김우형 촬영 감독과 각본을 쓴 이경미 감독도 초청됐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매기 강 감독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동 연출을 맡은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제작자 미셸 웡도 이름을 올렸고, 주제곡 ‘Golden’으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 이재도 신규 회원으로 초대됐습니다.

아카데미 회원은 기존 회원의 추천으로 선발되며, 오스카 후보 지명자는 자동으로 회원 심사 대상이 됩니다. 이후 각 부문 위원회와 이사회의 심사를 거쳐 초청이 이뤄지며, 초청을 수락하면 정식 회원으로 등록되고 아카데미상 투표권이 부여됩니다. 한국 영화인들은 2015년부터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배우는 송강호, 이병헌, 배두나, 하정우, 박해일, 강동원 등을 비롯해 <기생충>의 최우식, 장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 등이 등록되어 있으며, 임권택,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 감독 등이 회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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