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청바지의 귀환
청바지가 찢어졌다고요? 내버려두세요. 너덜너덜할수록 쿨해지거든요.

Splash News
패션이 돌고 돈다는 건 이제 놀랄 일도 아니죠. 제 차례가 된 듯 자연스레 다시 찾아온 ‘찢어진 청바지’, 일명 디스트로이드 진이 귀환했습니다.
그때와 달라진 점은 바로 ‘핏’입니다. 지방시, 발렌시아가, 브랜든 맥스웰의 런웨이 컬렉션만 살짝 엿봐도 알 수 있죠. 과거엔 쫙 붙는 스키니 진이나 테이퍼드 진이었지만, 최근엔 통이 넓고 그런지한 느낌을 주는 와이드 진의 행보가 시작되었거든요.

Givenchy F/W 2022 RTW / Photo: Alessandro Lucioni / Gorunway.com

Balenciaga F/W 2022 RTW / Photo: Courtesy of Balenciaga
얼마나 찢어져야 하냐고요? 선택은 자유입니다. 아직 과감한 스타일링이 부담스럽다면 무릎 부분만 살짝 찢어진 진을 선택해도 좋아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 건 길이감과 비율입니다. 너무 길어 그 옛날 힙합 바지처럼 밑단으로 바닥을 쓸고 다니지 않도록요. 대신 상의는 딱 붙는 톱에 아슬아슬한 로우 라이즈를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요. 뾰족한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룩에 포인트를 더하는 것도 멋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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