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루 드레스도 우아하다는 걸 증명한 켄달 제너
켄달 제너가 또다시 시스루 드레스로 시선을 모았습니다. 자신의 브랜드, 818 테킬라 파티였으니 주인공다운 의상이었다고 볼 수 있었죠.

켄달의 시스루 사랑은 <보그>에서도 여러 번 소개했습니다. 여행지에서 공식 행사장에 이르기까지 장소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시스루 드레스를 입어왔죠.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시스루 드레스를 아주 우아하고 세련되게 소화했습니다.
그녀는 구찌의 2023 F/W 드레스 중 하나를 골랐습니다. 옅은 핑크색 시스루 원단에 녹색 메시 소재를 덧댄 원숄더 미디 드레스였죠. 선글라스와 슈즈 컬러를 블랙으로 맞추고, 실버 백을 든 컬렉션 스타일링이 좀 더 미래지향적인 느낌이었다면, 켄달의 스타일링은 훨씬 로맨틱해 보였습니다.


드레스 안에 누드 레이스 란제리를 입어 전체 룩이 글래머러스했죠. 여기에 톰 포드 시절 구찌에서 영감받아 만든 로즈 컬러 메시 슬링백을 매치해 발끝까지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자아냈고요. 또 평소 사랑하는 라임 그린 디테일과 그린 주얼 장식 스트랩이 달린 2004년 모노그램 구찌 숄더백을 선택해 드레스 컬러와 매치했습니다. 드레스가 돋보이는 만큼 다이아몬드 후프 하나만 더해 액세서리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스타일링했죠. 이는 네이키드 룩을 제대로 연출하면 완벽하게 드레이프된 시어 소재 외에 다른 것은 필요 없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그녀는 지난여름 파격적인 네이키드 드레스를 입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우아함으로 시스루 드레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얇은 시스루 드레스 두 벌을 겹쳐 입는 것이 이 세계의 또 다른 스타일링법이 될까요? 유행과 상관없이 시스루 트렌드는 새로운 경로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우아한 방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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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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