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가장 고급스러운 가죽 부츠
같은 가죽인데 이렇게나 다릅니다.
이제 모두가 가죽 부츠를 신습니다. 매끈한 광택이 도는 텍스처는 컬러 불문 모든 룩을 돋보이게 해주었죠. 언제나 새로운 멋을 찾아나서는 패션계, 올겨울 셀럽들은 다른 가죽을 신고 있습니다. 가죽 안쪽을 문질러 솜털을 세운, 스웨이드 부츠가 그 주인공이죠.
스웨이드 소재 하면 떠오르는 건 1970년대 보헤미안 감성입니다. 프린지 디테일을 곁들인 백이나 재킷 같은 의류에 자주 활용되어왔죠. 올겨울엔 여기에 고급스럽고 차분한 이미지가 한 겹 더 추가될 겁니다. 특히 부츠에서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에르메스와 마이클 코어스의 2023 F/W 컬렉션이었어요. 대체로 모노크롬 룩에 끼워 넣으며 소재의 우아함을 한껏 끌어올렸죠.

지난 5일 엠마 스톤이 이 매력을 제대로 알렸습니다. 신작 <가여운 것들(Poor Things)> 프레스 투어에서 포착된 그녀의 옷차림은 1960년대 모드 패션을 떠올리게 했어요. 도톰한 수트 스커트의 단순한 실루엣, 클래식하고 고전적인 더플 코트에서 빈티지한 무드가 묻어났죠. 스웨이드 부츠는 후프 이어링, 퀼팅 숄더백과 함께 룩의 복고적인 매력을 극대화했어요. 광택감 있는 레더 부츠로는 낼 수 없는 분위기였죠.
엠마 스톤의 룩에서 알 수 있듯 스웨이드 부츠의 또 다른 장점은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다는 겁니다. 섬세한 질감으로 룩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동시에 인상을 한층 부드럽게 만들죠.
셀럽들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스웨이드 부츠를 활용 중입니다. 캐주얼보다는 페미닌을, 컬러보다는 소재를, 포인트보다는 조화를 내세운 스타일에 즐겨 신고 있어요. 엘사 호스크와 바네사 허진스처럼 빅 벨트, 메신저 백 같은 아이템으로 레트로한 멋을 살려봐도 좋겠고요.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와 소피아 리치의 룩은 비단 겨울뿐 아니라 환절기에도 남다른 포인트 역할을 해낸다는 걸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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