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디다스 스니커즈

2023년 우리는 1970년대에 탄생한 아이코닉한 스니커즈 아디다스 삼바의 지속적인 인기에 대해 이야기해왔습니다. 내년까지도 삼바의 강세가 지속될 것인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보그> 또한 가젤이 치고 올라올 것이다, 멕시코 66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삼바를 구하지 못한 이들을 위한 대응책이기도 했죠.
하지만 화이트와 블랙의 클래식 조합을 넘어 다채로운 컬러로 변형됐으며, 디자인 면에서도 재해석됐죠. 나들이 나온 듯 신발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혓바닥과 갑피가 특징인 웨일스 보너의 삼바 이야기입니다.
2020년부터 아디다스와 협업을 진행해온 웨일스 보너가 지난 11월 새로운 스타일의 슈즈를 선보였고, 예상대로 출시 직후 매진되었습니다. 삼바 특유의 갑피, 밑창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한 채 시선을 사로잡는 매우 길고 큰 혓바닥이 이번 디자인의 포인트였죠. 레오파드, 버건디, 블랙, 크림 네 가지로 출시되었으며, 특히 레오파드 갑피에 대조적인 스티치를 결합한 버전이 가장 인기입니다. 대담한 느낌의 레오파드가 블랙과 화이트를 만나 세련된 느낌을 주죠. 축구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테리 양말과 결합하면 축구화 무드로 즉시 변모하고요!





패션계 셀럽들은 편안한 라운지 웨어부터, 캐주얼 룩까지 웨일스 보너의 삼바를 다양하게 매치 중입니다. 계절감 좋은 그레이 캐시미어 팬츠에 아이보리 컬러의 가운 코트와 완성한 조용한 럭셔리 의상에도 딱이었고요. 데님 스커트, 크루넥 스웨터, 퍼리 재킷 또는 헐렁한 청바지와 강렬한 아우터, 컬러풀한 트리코 모자에도 미니멀한 의상에 개성을 더하기도 좋고요. 이렇게 예쁜 삼바, 보내주기 아쉽지 않나요? 내년에도 그 인기가 쉽게 사그라들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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