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말, F1 팬들의 심장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2025 F1 모나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이 열렸거든요. 이날 인상적인 경기 결과만큼 주목할 만한 대목이 있었습니다. 배우 이정재가 등장한 순간이었죠.

이날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가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를 제치고 폴 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노리스는 1분 9초 954로 새로운 랩 타임 기록을 세웠죠. 노리스가 피렐리 폴 포지션 상을 받기 위해 나타난 순간, 배우 이정재가 시상자로 등장했습니다.

이정재는 노리스에게 폴타이어를 건네며 직접 사인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F1에서 한국인이 폴타이어를 수여한 건 이정재가 처음이죠. 뉴트럴한 베이지색 니트 톱과 코튼 팬츠로 이루어진 심플한 룩으로 등장한 이정재는 현장 분위기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스타워즈>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디즈니+ <애콜라이트>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존재감을 알린 이정재. 그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커질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