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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체크, 체크! 이번 가을 패턴을 마음껏 즐기는 법

2025.09.13

체크, 체크, 체크! 이번 가을 패턴을 마음껏 즐기는 법

사과가 붉고 탐스럽게 익어가는 계절, 가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건 따로 있습니다. 바로 여기저기서 눈에 띄기 시작하는 체크죠. 아주 익숙한 패턴입니다. 그래서 애니멀 프린트, 폴카 도트 패턴보다 진입 장벽이 훨씬 낮죠. 그러면서도 활용법은 무궁무진하고요. 쭉 뻗은 직선의 간격, 컬러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니까요. 앞장서서 룩의 주인공이 되거나, 은은하게 다른 아이템을 받쳐주는 조연 역할도 잘해내죠. 그동안 셔츠, 머플러로 소소하게 체크를 활용해왔다면, 다가오는 계절엔 조금 더 과감하게 입어보세요. 기분 전환하기에 이만한 아이템이 없으니까요. 올가을 체크 잘 입는 모든 경우의 수, 지금 여기서 확인하세요!

체크 셔츠 + 와이드 진 + 미니멀 샌들

역시 가장 만만한 건 셔츠죠. 무난한 컬러도 좋지만, 이번 시즌에는 싱그러운 색이 많이 나왔으니 살펴보세요. 단일 컬러로 통일한 셔츠보다 시선이 분산돼 부담이 적을 거예요. 여기에 와이드 진을 입고, 미니멀 샌들과 주얼리로 마무리해보세요. 멋과 편안함을 모두 챙길 수 있죠!

체크 셔츠

체크 블라우스 + 버뮤다 팬츠

블라우스로 조금 더 여성스럽고 포멀한 느낌을 줘도 좋아요. 생 로랑은 워크 웨어에서 영감받은 체크에 리본 장식을 얹었습니다. 여기에 버뮤다 팬츠를 매치하면 제법 단정하면서 은근한 여유가 생겨요.

체크 블라우스

브이넥 스웨터 + 체크 팬츠

체크를 하의로 보내면 한결 수월합니다. 톤만 잘 조절하면 되죠. 끌로에는 마론 컬러에 은은한 레드를 얹었어요. 바로 두꺼운 무채색 코트 아래서 시선을 끄는 모습이 그려지더군요. 보자마자 가격 확인한 아이템입니다.

체크 팬츠

크루넥 스웨터 + 체크 스커트

미우미우의 알록달록한 스커트는 체크가 꼭 진지할 필요 없다는 걸 보여줍니다. 몸에 딱 맞는 크루넥 니트와 청키 로퍼를 더해보세요. 미우치아 프라다 여사의 스케치에서 튀어나온 듯한 스타일이 완성될 겁니다. 아, 양말 신는 거 빼먹지 마시고요!

체크 스커트

체크 원피스 + 발레리나 플랫

체크에 익숙해졌다면 주인공 자리를 줘보세요. 체크를 원피스로 갖춰 입으면 위아래 조합 고민이 줄어들죠. 원피스에 힘을 줬으니 신발은 발레리나 플랫으로 힘을 빼세요. 카디건은 입지 말고, 반으로 접어 어깨에 툭 걸치면 본격적인 가을 느낌이 나죠.

체크 원피스

체크 재킷 + 레이스 스커트

클래식이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다만 묵직하고 단정한 이미지가 강하니 섬세한 레이스 스커트를 더해보세요. 체크 재킷의 중성적인 매력을 조금 말랑말랑하게 건드려줄 겁니다.

체크 재킷

체크 코트 + 스트레이트 진

체크가 이렇게 우아할 수 있군요. 체크 패턴이 들어간 슬림 롱 코트를 입고, 허리춤부터 단추를 풀어둔 코트 사이로 슬림한 다리 라인을 내놓는 겁니다. 가끔 이런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죠. 모두의 시선이 쏠리는데, 정작 입은 사람은 편안해 보이는 멋이 포인트입니다.

체크 코트

체크 스카프 + 레더 부츠

가장 쉬운 방법은 액세서리입니다. 베이지 코트에 롱부츠, 체크 머플러를 둘러매면 가을 룩의 정석이 되죠. 머플러가 지겹다면 가방이나 슈즈로 옮겨도 좋습니다.

체크 액세서리

Andrea Zendejas
사진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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