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작을 알릴, 이 계절의 트렌드 니트 5
오늘 아침 출근길에 얇은 카디건을 어깨에 두른 사람을 마주쳤습니다.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들더군요. 니트를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은, 가을이 왔다는 가장 확실한 신호나 다름없거든요. 올가을 입을 니트를 고민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보는 사람마저 괜스레 몸이 따뜻해지는, 이 계절의 니트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브이넥 니트

최근 메가트렌드가 점점 사라져가듯 올가을에도 ‘무조건 갖고 있어야 할 니트’ 같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또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아이템은 분명 존재하죠. 브이넥 디자인의 니트 톱입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의 니트 중 하나로, 각종 믹스 매치에 용이한 것이 특장점이죠. 네크라인이 깊을수록 관능적인 분위기를, 반대로 얕을수록 프레피한 무드를 자아낸다는 점도 꼭 기억해두세요.
터틀넥 니트
고리타분한 줄로만 알았던 터틀넥의 변신 역시 눈에 띕니다. 코페르니가 선보인 스타일링을 한번 살펴볼까요? 팔뿐만 아니라 목 전체를 가리는 터틀넥에, 마이크로 길이의 쇼츠를 매치했습니다. 덕분에 오묘한 균형감이 느껴지는 룩이 완성됐죠. 생 로랑의 프리폴 컬렉션에서 힌트를 얻어, 클래식한 블레이저나 가죽 재킷과 매치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크롭트 니트

어느덧 9월 중순이지만, 한낮 기온은 아직까지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매년 짧아져만 가는 듯한 가을을 한발 앞서 즐기고 싶다면, 크롭트 니트에 주목해보세요. 살짝 드러나는 미드리프가 더없이 훌륭한 포인트가 되어줄 겁니다. 키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화려한 색상을, 보다 일상적인 느낌을 원한다면 구찌처럼 얌전한 색상의 크롭트 니트를 선택하세요.
케이블 니트

꽈배기 모양 짜임이 특징인 케이블 니트의 역사는 약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일랜드 서부에 있는 애런제도 여성들이 바다낚시를 떠나는 남편을 위해 튼튼하고 따뜻한 니트를 만든 것이 그 유래죠. 오랜 역사를 지닌 아이템답게, 케이블 니트는 클래식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빅토리아 베컴이 제안하듯 깔끔한 수트 팬츠와 매치해보세요. 단독으로 입을 때는 물론, 아우터의 이너로 활용할 때도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낼 겁니다.
리브드 니트

출근 룩은 물론 주말 외출 시에도 입을 수 있는, 범용성 좋은 니트 톱을 찾고 있다면? 특유의 조직감이 매력적인 리브드 니트가 정답입니다. 기본적인 청바지는 물론이고, 스키아파렐리의 룩에서 영감을 받아 시크한 레더 스커트와 매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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