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크롭트 청바지 입고 비율이 좋아 보일 수 있을까?

2025.11.11

크롭트 청바지 입고 비율이 좋아 보일 수 있을까?

요즘 모든 종류의 청바지가 허용된다고는 하지만, 절대 다수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모델도 분명 존재합니다. 고유의 분위기가 너무 강렬해 활용도가 떨어지거나, 특정 체형에만 어울리는 청바지처럼 말이죠. 크롭트 청바지는 후자에 속합니다. 키가 웬만큼 크지 않다면, 복사뼈도 채 가리지 못할 정도로 길이가 짧은 청바지는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아이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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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패닝이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가장 손쉽게 길쭉한 비율을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 하이힐을 활용하는 것이죠. 특히 하이힐의 디자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단지 굽만 높은 것이 아니라, 날렵한 실루엣의 수트 팬츠나 화려한 드레스에 매치할 법한 슬링백 펌프스를 선택했거든요. ‘작업복’에 뿌리를 두고 있는 청바지와 도발적인 힐을 조합하니 그 자체로 멋스러운 믹스 매치가 연출됐습니다. ‘키가 작아 보인다’는 크롭트 데님의 최대 단점을 단박에 보완한 것은 물론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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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가 짧은 청바지에 힐을 매치할 때는 무엇보다 톱과 겉옷 등 다른 아이템과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엘르 패닝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드레이프 장식 톱 대신 축구 저지를 입었다고 상상해보세요. 옷차림이 중구난방으로 느껴졌을 겁니다. 반짝이는 칼라가 돋보이는 턱시도 코트는 힐의 무드와 완벽하게 어우러졌고요. 색깔로 재미를 주고 싶다면, 최근 유행에 맞춰 컬러 타이츠 활용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는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당당하게 크롭트 데님을 입어보세요!

안건호

안건호

웹 에디터

2022년 10월부터 <보그> 웹 에디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패션 그리고 패션과 관련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을 작성합니다. 주말에는 하릴없이 앉아 음악을 찾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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