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셀럽들의 요즘 겨울 외투, 모두 모았습니다 #패션인스타그램

2025.12.15

셀럽들의 요즘 겨울 외투, 모두 모았습니다 #패션인스타그램

요즘 셀럽들의 인스타그램을 보니 겨울 외투들이 꽤 현실적입니다. 지금 날씨에 알맞으면서도 한 끗 포인트는 놓치지 않았죠. 작년에 입었던 외투를 올해 계속 입어도 될지 고민이라면? 지금 ‘셀럽들의 겨울 외투’를 캡처해보세요.

먼저 시선을 끄는 건 단번에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긴 코트입니다. 발목 가까이 내려오는 길이는 보온성을 넘어 스타일 전체에 여유를 더하죠. 유나는 브라운 로브 코트를 선택했습니다. 힘을 뺀 실루엣 덕분에 코트의 존재감이 과하지 않고, 흰 티셔츠와 베이지 니트 팬츠, 흰 스니커즈라는 캐주얼한 조합 가운데에서 자연스럽게 중심을 잡아줍니다. 블랙 대신 브라운을 선택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었고요.

@igotyuandme

미연은 차콜 롱 코트를, 크리스탈은 그레이 더플 코트를 선택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머플러를 둘렀는데요. 이렇게 긴 코트를 입을 때는 목 주변에 포인트를 주세요. 전체 비율이 훨씬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긴 코트가 전체 룩을 정리해주기 때문에 청바지에 캐주얼하게, 블랙 코듀로이 팬츠에 클래식하게, 다양한 방식으로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noodle.zip
@vousmevoyez

손이 자주 가는 짧은 코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매무새를 단정하게 정리해주면서도, 활동성을 확보해주거든요. 티파니는 짧은 헤링본 코트로 클래식한 겨울 데일리 룩을 보여줬습니다. 테일러드 실루엣에 패턴을 더한 코트는 별다른 장식 없이도 옷차림에 힘을 실어줍니다. 블랙 니트만 매치하면 출근부터 주말 외출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죠.

@tiffanyyoungofficial

티파니는 무스탕 코트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헤링본 코트가 단정하고 실용적인 선택이라면, 무스탕 코트는 더욱 확실한 포인트 역할을 합니다. 모피 코트보다 모피가 차지하는 면적이 적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풀어낼 수 있죠. 이렇게 분위기가 상반된 외투를 선택했음에도 이너와 전체 톤을 절제하니 격차가 커 보이지 않습니다.

@tiffanyyoungofficial

그러고 보니 올겨울에는 모피 코트가 유독 자주 보입니다. 다만 예전처럼 과하게 풍성하기보다는 실루엣과 컬러를 절제한 것이 주를 이룹니다. 태연은 검은 모피 코트로 시크한 인상을 강조했고, 레이는 화이트 모피 코트로 보다 부드러운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김나영은 퍼 소재를 선택하되, 레이의 퍼보다 한층 가볍고 부피를 줄인 재킷을 택해 캐주얼한 인상을 불어넣었죠. 퍼 특유의 질감 덕분에 다른 아이템을 최소화해도 스타일이 완성되고, 가방이나 머플러 같은 소품만으로도 변주가 가능합니다. 퍼 아이템을 고를 땐 ‘얼마나 화려한가’보다 ‘얼마나 가볍게, 자주 입을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아도 좋겠습니다.

@taeyeon_ss
@reinyourheart
@nayoungkeem

모피가 부담스럽다면, 내피에 모피를 덧댄 아우터가 좋은 대안이 되어줍니다. 예지가 선택한 봄버 재킷은 겉은 캐주얼하지만 안쪽에 퍼 디테일을 가미해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기존의 모피 재킷이 우아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면, 봄버 재킷은 조금 더 영한 이미지를 주죠. 예지처럼 헐렁한 청바지와 입거나, 어그를 신어보세요. 모피의 이미지를 중화해줍니다.

@yezyizhere

패딩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수지는 패딩을 일상과 여행지에서 알차게 입었더군요. 특히 인상적인 건 코르사주 디테일 블랙 비니로 패딩의 투박함을 부드럽게 보완했다는 점입니다. 날씨가 비교적 덜 추운 날에는 컬러 경량 패딩을 선택했는데, 이때도 비니를 곁들여 스타일의 중심을 잃지 않았습니다. 패딩을 입을 때 얼굴 근처에 포인트를 주는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skuukzky
@skuukzky

옷 잘 입는 박규영도 빼놓을 수 없죠. 역시 다양한 아우터로 같은 공식을 반복합니다. 블랙 패딩으로 가장 기본적인 겨울 룩을 연출하고, 그 안에 컬러풀한 플리스를 입었어요. 머리를 질끈 동여매고, 블랙 비니에 블랙 팬츠를 입어도 플리스 덕분에 여행지에서도 아쉬움 없는 룩이 완성되죠. 이렇게 겨울 외투 하나 잘 골라두면, 스타일링이 두렵지 않습니다.

@lavieenbluu
@lavieenbluu
@lavieenbl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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