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코폴라의 새 다큐 ‘마크 바이 소피아’ 엿보기
패션과 영화의 만남은 언제나 흥분됩니다. 두 분야의 아이콘인 소피아 코폴라가 작품을 만든다고 발표했을 때, 반가울 수밖에 없었죠. 코폴라가 다큐멘터리 감독 데뷔작을 통해 절친한 친구이자, 디자이너인 마크 제이콥스를 다룬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드디어 공식 예고 영상을 통해 작품의 결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에서 이름을 딴 작품의 제목은 <마크 바이 소피아(Marc by Sofia)>입니다. 2025년 베니스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처음 공개되었는데요.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보기 위해 오래 기다려야 했죠. 이제 드디어 공식 예고편을 선보였으니,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을 시간입니다.
예고에는 제이콥스의 사무실, 패션쇼 런웨이와 백스테이지, 문화 활동 등 생생한 장면으로 가득 차 기대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제이콥스가 루이 비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던 시절부터 2024년 봄 컬렉션 론칭까지, 그의 커리어 주요 이정표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더 나아가 1990년대부터 이어져온 두 사람의 오랜 우정도 확인할 수 있죠.


코폴라는 오랫동안 제이콥스의 뮤즈였습니다. 직접 캠페인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상징적인 데이지 향수 필름 비주얼을 구상하고, 최근에는 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 작업에도 참여했습니다. 제이콥스의 인간적이고 창의적인 면을 섬세하게 묘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코폴라일 테지요.

코폴라는 2025년 베니스영화제에서 <마크 바이 소피아> 프리미어를 앞두고 “진심을 담은 작은 프로젝트”라고 묘사하면서 제이콥스의 영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제이콥스는 “작품을 보여주거나 공유할 때마다 항상 불안감을 느끼는데, 소피아에게 모든 것을 드러내는 건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참여한다는 사실에 대한 초반의 불안을 극복하고 나니 아주 자연스럽게 느껴졌을 정도로요”라고 털어놨죠.
서로를 아끼는 두 사람의 애정이 담긴 <마크 바이 소피아>는 3월 20일 미국 뉴욕 일부 극장에서 시사회를 열고, 3월 27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합니다.
- 포토
- A24, Getty Images,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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