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누드 네일 컬렉션

신경 쓰지 않은 듯 자연스럽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세련된 손톱을 찾고 있다면, 누드 네일이 해답이다.
청순한 우윳빛부터 모던한 베이지까지, 카페 라테처럼 부드러운 누드 네일 컬렉션!

1 조르지오 아르마니 ‘네일 락커 101호 제로’. 2 반디 ‘F212호 오트밀 베이지’. 3 진순 ‘노스탈지아’. 4 디올 ‘르 베르니 413호 그레그’. 5 에스티 로더 ‘퓨어 칼라 네일 락카 벨벳 컬렉션 리미티드 에디션 네글리제’. 6 데보라 립만 ‘아임 낫 이노센트’. 7 겔랑 ‘맥시 샤인 라끄 00호 란제리’. 8 진순 ‘뮤즈 뮤즈’. 9 헤라 ‘네일 에나멜 135호.’ 10 YSL 뷰티 ‘라 라끄 꾸뛰르 39호 베이지 갤러리’. 11 바비 브라운 ‘네일 폴리쉬 12호 페일’. 12 디올 ‘르 베르니 121호 릴리’. 13 맥 ‘스튜디오 네일 라커 콰이어트 타임’. 14 코레스 ‘301호 파스텔 로즈’. 

“손끝이 깔끔하면서도 건강해 보이지 않나요? 이런 게 바로 미니멀리즘이죠.” 마리오스 슈왑 쇼의 네일리스트, 마리안 뉴먼은 손에 쥔 에씨네일의 아이보리색 매니큐어를 흔들며 이렇게 말했다. 레드나 블랙처럼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함은 없지만, 여성스럽고 단정한 분위기 연출에 으뜸인 누드 네일은 올 가을, 겨울 잊어서는 안 될 뷰티 키워드다.

 

어덤 쇼 백스테이지 네일을 담당한 제니 드레이퍼 역시 누드 네일 예찬론자다. “전 연한 베이지색을 선택했어요. 아주 여성스럽고 자연스러운 데다 뭘 입어도 잘 어울리죠. ”하지만 여전히 누드 네일은 밋밋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이 있다면? 브랜드들이 선보인 새로운 누드 네일이 대안이 될 것이다.

 

에스티 로더의 9월 신제품 ‘퓨어 칼라 네일 락카 벨벳 컬렉션 리미티드 에디션’ 네글리제 색상은 광택 없는 벨벳 텍스처로 이뤄져 다소 거친 듯한 분위기의 록시크 무드를 선사하며, 코드네일 ‘비비드 라인’에 포함된 ‘톡 베이지’나 진순 네일의 ‘노스탈지아’는 톱코트를 바르지 않아도 반짝반짝 빛나는 하이글로시 효과를 선사한다. 독특한 네일 레시피를 찾고 있다면 피터 섬 쇼 모델인 수주의 손끝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일반적인 프렌치 네일을 뒤집어 연출한 ‘리버스 프렌치’를 선보였는데, 모던한 베이지색을 바른 다음 손톱 아래쪽 4분의 1을 블랙 네일 컬러로 채웠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비 브라운은 “매니큐어는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필수 아이템”이라 말했다. 아무리 화장을 잘해도 잘못된 매니큐어 선택으로 전체적인 균형이 깨질 수도 있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올가을 누드 네일은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선택이 돼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