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존

샴푸, 보디 클렌저, 핸드 워시. 부위에 따라 사용하는 클렌징 제품은 다양하지만, 정작 여자들의 소중한 Y존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요?

1963:  Belgian-born actor Audrey Hepburn (1929 - 1993) holds her arms out while sitting up to her chest in soap suds in a seashell-lined bathtub, in a still from director Richard Quine's film, 'Paris When It Sizzles.' Hepburn has bangs, long tendrils that flip up on either side, and a bun on top of her head.  (Photo by Paramount Pictures/Getty Images)

여성청결제를 꼭 써야 한다? 쓰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 여성청결제에 대한 시선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여자의 질 내부 평균 산도(pH)는 3.8~4.2 사이로 약산성입니다. 알맞은 산도와 유익균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평소엔 물로만 씻어도 충분하지만, 생리 중이거나 냄새가 유독 느껴질 때 여성청결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Y존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일반 비누는 알칼리성을 띄고 있으니 절대 사용하지 말 것! 너무 자주 씻어내도 유익균이 사라져 질염에 걸릴 수 있답니다.

 

먼저, 구입 전 pH4.5~6.5의 산성 세정제로 의약 외품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 꼭 확인하세요. 향이 첨가된 여성청결제의 경우, 천연성분의 향인지도 체크! 일반적인 세정제 이외에도 미스트, 에센스, 파우더, 티슈,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특히 티슈 타입은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유용한 아이템이에요. 외출할 때 지갑에 한 두 개 넣고 나가면 Y존을 하루 종일 상쾌하게 유지할 수 있답니다. 미스트는 피부에 직접 분사하기도 하고, 패드나 속옷에 살짝 뿌려주고 말린 뒤 착용하면 위생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질 내부까지 청결하게 해준다는 삽입형 질 세정제는 어떨까요? 신소애 산부인과의 박정원 원장은 혼자 기구를 이용해 질 내부를 직접적으로 소독하면 상처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가끔 질 내부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산부인과의 질 스케일링과 같은 전문 세정·소독 프로그램을 권장합니다.”

건강을 지키는 법칙은 언제나 간단합니다. 넘치는 것은 모자라는 것만 못하다는 것, 그리고 최고의 관리는 예방이라는 것! 얼굴과 몸에는 비싼 돈을 주고 관리하면서 Y존에는 소홀했다면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세요. 여자의 Y존은 소중하니까요.

 

건강한 Y존을 위한 생활 습관 TIP

1.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세요
질 내부를 습하게 만들어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2. 세정 온도는 체온이 적당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방향은 반드시 앞에서 뒤쪽(질에서 항문 방향)으로 씻으세요.

3. 속옷은 땀 흡수가 잘되는 순면으로 입으세요.
Y존을 보송보송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너무 꽉 끼는 바지를 입지 마세요.
통풍이 잘 되지 않아요. 팬티스타킹을 오랜 시간 신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5. 가려움증이나 불쾌한 냄새는 이상 신호에요.
꼭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세요. 질염 치료의 성패는 타이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