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GUERAM-그래픽 아티스트 ‘신모래(SHIN MORAE)’

<보그 코리아> 2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재해석한 커버 디지털 아트웍,
‘#VOGUERAM 프로젝트’. 오늘의 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SHIN MORA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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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모래

<보그 코리아> 2004년 8월호 커버를 재해석한 일러스트레이터신모래(SHIN MORAE)’의 작품. “20년이 오래된 시간이지만 이제 막 20살이 된 풋풋한 느낌이었어요. 앞으로 <보그 코리아>가 보여줄 게 많겠다는 생각이 들어 ’스물’이라는 단위에 초점을 맞춰 작업했습니다. 20년 간의 커버 아카이브를 보면서 영롱하고 풋풋한 ‘스물’이라는 이미지와 가장 잘 맞는 커버를 골랐습니다. 전면으로 그려진 커다란 천이 커버 안의 남녀 모델인 것처럼 느껴지도록. 앞으로의 ‘예고편’처럼 하는 마음에 커다란 네온 사인이 켜지는 GIF를 만들었습니다. 그림 속 남녀가 무궁한 것을, 앞으로의 원대한 꿈을 품고 있는 듯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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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신모래 (@shinmorae_)- SNS에 올리던 그림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2013년부터는 ‘신모래’라는 이름으로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만든다. 개인 화집을 냈고, 올해 초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ㅈ.gif’라는 전시를 열었으며 푸마, 아더 에러 등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도 진행하였다. 특유의 시그너처인 네온 사인 일러스트는 ’Studio X’와 협업하여 카카오톡 스티커로도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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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이 강한 날 벽에 어린 그림자와 네온사인 등 빛을 활용한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 작업을 하기 전 늘 그 장면에 대해 생각하며 메모를 하고 디지털 작업으로 옮기는 과정을 가집니다. 문장을 기반으로 하는 작업을 좋아해서, 늘 글을 쓰는 작업을 선행하죠. 직관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주로 시집을 읽어요. 모호하게 읽히지만, 정서 만큼은 분명한 작업이길 원하는 제 성향과 잘 맞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