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Jer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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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패션 브랜드가 적어지고 있습니다.” 루이 비통, 지방시, 발렌시아가 등 굵직한 브랜드를 거친 안토냉 트롱(Antonin Tron)이 자신의 브랜드 ‘아틀랑(Atlein)’의 모든 제품을 프랑스에서 생산하기를 고집하는 이유다. 앤트워프 왕립 예술학교를 졸업한 이 프랑스 청년은 최근 Andam 패션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패션계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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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컬렉션은 프랑스 동쪽에 있는 저지 공장의 재고 원단으로 만든 것. “저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편안하고 또 손쉽게 입을 수 있어서예요.” 그는 지방시와 발렌시아가에서 저지 아이템을 디자인했지만, 이 실용적인 소재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로 선택한 건 자신의 취미와 맞닿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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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핑을 해요. 컬렉션에서도 이런 요소를 볼 수 있죠. 웨트수트를 입고 바다로 나가는 그런 간단함!” 그는 이력서를 읊듯 여러 브랜드에서의 경력을 말하고,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이들을 자신 있게 열거한다. “스포츠웨어 디자이너 클래어 맥카델과 1970년대에 저지로 작업한 디자이너 장 무어를 존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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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투잡’을 뛰고 있는 사실도 가감 없이 덧붙인다. “뎀나 바잘리아의 발렌시아가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요. 그래야 제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거든요.” 이제 곧 파리에서 패션 위크가 열린다. 아틀랑의 두 번째 컬렉션이 어떤 모습일지! “저는 독립적이고, 정직하고 그리고 가능하다면 진짜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