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ntine’s Makeup
1년 중 가장 로맨틱한 날! 발렌타인데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변신할 준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나요?
이날만큼은 연인에게 여성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어필하고 싶은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하트를 남발하는 메이크업은 하고 싶지 않다고요?
그렇다면 <보그>가 제안하는 로맨틱 메이크업에 주목하세요. 내 마음에도 쏙 들고 남자 친구도 반할 만한 러블리 룩을 모았습니다.
발렌타인데이에는 역시 핑크죠. 의상과 아이섀도, 블러셔, 립 컬러를 모두 베이비 핑크로 선택한 헤일리 볼드윈의 룩을 참고하세요. 이날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빈센트에 의하면 아이섀도만큼은 약간의 펄이 가미된 화려한 제품을 선택해야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군요.
노골적인 하트가 부담스럽다지만 이렇게 귀여운 쁘띠 하트라면 말이 달라집니다. 눈두덩에 귀엽게 새긴 ‘사랑표’를 보고 설레지 않을 남자가 있을까요? 눈썹 아래쪽에 미니 하트 스티커를 붙인 상태로 아이 메이크업을 하고 스티커를 떼어내기만 하면 됩니다. 방법도 참 쉽죠?
러블리한 핑크 블러셔가 주는 효과는 언제나 기대 이상입니다. 케이트 보스워스처럼 파우더 타입의 블러셔를 광대뼈 전체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넓게 펴 발라보세요. 취기로 두 볼이 상기된 듯 표현하는 것이 핵심! 손가락에 립스틱을 묻혀 살짝 두드려줘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답니다.
요즘 미모에 제대로 물이 오른 배우, 마고 로비의 오렌지 메이크업도 참고할 만합니다. 쌍꺼풀 라인을 중심으로 벽돌색이 섞인 오렌지 컬러 섀도를 바른 다음 눈 앞머리에만 골드 섀도를 발랐네요. 메인 섀도 컬러와 립스틱을 같은 톤으로 통일한 게 포인트.
특별한 날이니만큼 평소에 안 바르던 강렬한 컬러의 립스틱을 발라 변화를 주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의 바이올렛 메이크업이 모범 답안이 되어줄 거예요. 섀도와 립, 네일 컬러는 물론 의상까지 바이올렛 컬러로 선택해 세련되면서도 파격적인 룩을 완성했습니다.
둘만의 식사가 끝난 뒤, 커플 파티에 참석할 예정인가요? 이럴 때는 베이식한 레드 립 룩이 제격입니다. 발색이 뛰어난 레드 립 래커로 입술을 꽉 채워 발라보세요. 립 라이너로 입술 선을 정리하고 투명 파우더를 덧바르면 아무리 웃고 먹고 떠들어도 파티가 끝날 때까지 립스틱이 지워지는 일은 없을 거예요.
살포시 눈을 감은 릴리 로즈 뎁의 얼굴 좀 보세요. 마치 한 송이 장미꽃 같죠? 그녀가 몸소 보여주듯 은은한 골드 + 핑크는 실패할 확률이 없는 컬러 조합입니다. 남성들이 좋아하는 메이크업으로 늘 손꼽히는 룩이기도 하죠. 릴리 로즈 뎁처럼 글로시한 치크를 완성하고 싶다면 리퀴드 타입의 하이라이터를 먼저 바른 다음 크림 블러셔를 두드리듯 발라보세요.
자신에게 딱 맞는 메이크업 룩을 찾으셨나요?
<보그> 오디언스 여러분 모두 최고로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발렌타인데이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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