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대중적 뷰티 루틴으로 자리 잡은 ‘1일 1팩’. 매일 열심히 붙였다 떼지만 큰 재미를 못 봤다면? 마스크 팩의 효력을 드높일 뷰티 상식 7.

#DOITYOURSELF 이젠 마스크 팩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DIY할 수 있다. 마몽드 ‘믹스앤매치 마스크’는 피부 고민에 따라 골라 쓰는 ‘반반 마스크’로 위아래 총 여섯 가지 마스크, 아홉 개의 조합이 가능하다. ‘수부지(수분 부족 지성)’ 피부를 위한 맞춤 레시피는? 피지 분비가 활발한 T존은 어성초와 병풀 추출물을 함유한 모공 마스크 #모공케어그린, 메마른 U존엔 촉촉한 단비를 내려줄 보습 마스크 #수분저장블루.

#NEWCLAY 얼굴이 지나치게 번들거린다 싶을 때 욕실 선반에서 꺼내는 제품이 있다. 머드 마스크의 편견을 깨부순 필로소피 ‘퓨리티 메이드 심플 포어 익스폴리에이팅 클레이 마스크’다. 주성분은 백색 고령토와 규조토. 여기에 피지 분비 억제는 기본, 항염 작용이 뛰어난 살리실산을 더해 모공 정화와 매끄러운 피붓결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게다가 산뜻한 개나리색도 매력적이다.

#SYNERGYTOOL 아무리 매일 얼굴에 시트 마스크를 올린들 유효 성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으면 무용지물. 이때 유용한 제품이 바나브 ‘핫앤쿨 스킨핏’이다. 클릭 한 번으로 온탕과 냉탕을 넘나드는 영특한 뷰티 디바이스. 따뜻하게 데운 스팀 타월로 얼굴을 감쌀 때 느껴지는 딱 그 온도인 39도 히팅 모드로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마사지한 뒤 마스크 팩을 얼굴에 부착한 상태로 미세 진동 기능을 탑재한 36도 부스터 모드로 2차 마사지. 그런 다음 13도 쿨링 모드로 마무리하면 에스테틱 관리 부럽지 않다.

#TEXTUREPLAY 독특한 텍스처는 마스크 팩 사용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10월 말 ‘할로윈 &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한정 판매되는 러쉬 ‘루돌프’는 슬라임을 연상케 하는 말랑하고 쫀득한 젤리 텍스처가 일품. 크림 무스 타입의 클라란스 ‘리프트 아핀 마스끄 엥땅시프’와 피부에 닿는 즉시 사르르 녹아내리는 셔벗 질감의 겐조키 ‘벨르 드 주르 드림 나이트 마스크’도 추천한다.

#O2MASK 산소가 부족하면 피부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피부의 모낭 세포는 산소와 영양 공급이 모자랄 때 탈모증을 일으키는 게 대표적인 예다. 저산소 환경은 켈로이드 피부의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그대로 방치할 경우 콜라겐 합성에도 영향을 줘 피부 탄력을 저하시킨다. 이런 이유로 피부를 위한 심폐소생술, 산소 화장품이 화제다. <보그>가 주목하는 산소 마스크는 프라이하우트 ‘옥시전오투 오투 마스크’. 징코빌로바와 알로에 베라를 알맞게 배합해 지친 피부에 활력을 더한다.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을 주는 피토토닌이 선사하는 재생 효과는 덤.

#MIX&MATCH 얼굴에 크고 작게 자리한 다크 스폿은 화사한 안색을 방해하는 주범. 레이저 시술의 고통이 두렵다면 마스크 팩 사용 전 해당 부위에 아이 전용 마스크 팩을 올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겔랑 ‘수퍼 아쿠아 젤 아이 패치’는 눈가에 사용하는 제품이나 기미나 검버섯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LIPALSO 밤사이 영양 공급이 필요한 건 입술도 마찬가지다. 올해 뷰티 월드를 휩쓴 매트 립스틱을 제대로 소화하려면 철저한 입술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 립밤으로 해결되지 않는 ‘각질 부자’라면 입술 전용 마스크 팩이 해답이다.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와 오엠 ‘페이스 토닉 밤’ , 나스 ‘스킨 리스토레티브 나이트 트리트먼트’를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