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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아냐" 부인하던 조병규-김보라, 교제 인정한 이유

2023.02.20

by VOGUE

    "열애 아냐" 부인하던 조병규-김보라, 교제 인정한 이유

    JTBC 드라마 ‘SKY 캐슬’에 각각 김혜나 역, 차기준 역으로 출연한 배우 조병규, 김보라가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이 둘은 드라마 방영 당시 메이킹 영상에서 조병규가 휘청이는 김보라의 팔을 잡아주면서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당시 조병규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벽에 부딪힐 것 같아 잡아줬던 것뿐”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하기도 했었죠.

    김보라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계단을 오르다 넘어지려는 걸 붙잡아 준거다. 당시 서로 전화번호도 없을 때였다. 어떻게 보면 사소하게 지나가는 비하인드 영상인데 주목 받는 걸 보면서 신기했다”며 조병규와의 열애를 부인했었습니다.

    완강히 열애설을 부인하던 이 둘이 갑작스레 교제를 인정한 이유는 뭘까요?

    한 매체가 두 사람이 드라마 포상휴가를 전후해 따로 만나 데이트를 하는 모습, 팔짱을 끼고 포옹을 하는 등의 모습을 포착해 사진과 함께 열애설을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2월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며 열애설을 인정,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이니 예쁘게 봐달라”는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교제를 인정 한 뒤 김보라는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아침부터 열애설 보도와 이를 인정하는 기사들로 혼란스러웠을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김보라가 공식 팬카페에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보라입니다. 아침부터 깜짝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이사님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열애설’ 기사를 두 눈으로 확인을 하게 되었어요. 보자마자 ‘팬분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 할까’ 이 생각밖에 나지 않더라고요.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드린 것 같다는 기분에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드네요.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되었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 초부터 만나기 시작했어요. 음, 어떠한 이야기를 드려야 할지 생각이 참 많은데, 오늘 기사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의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많이 죄송하고 미안해요.

    저의 ‘구마 줄기’분들이 미소 지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지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횡설수설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디터
      보그디지털팀
      포토그래퍼
      KBS 해피투게더 프로그램 캡쳐 화면/ 조병규 인스타그램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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