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블러시가 온다!
최근 파워 인스타그래머와 블로거들을 중심으로 심상치 않은 메이크업 트렌드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옐로 치크!
모델 / Jessica Karoliina Luostarinen, 메이크업 아티스트 / Pamela Segura, 스타일리스트 / Nayeli De Alba
볼 터치 컬러로 코럴도 핑크도 브라운도 아닌 ‘옐로’ 블러시라니, 어쩐지 생소하죠?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딱히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눈두덩에는 총천연색을 마음껏 바르면서, 볼에는 꼭 핑크 계열만 발라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사실 블러시는 메이크업의 ‘화룡점정’이기 때문에 치크 컬러가 주는 임팩트를 결코 무시할 수 없어요. 다시 말해, 볼 터치 색상만 바꿔도 색다른 메이크업 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뜻이죠.
최근 불고 있는 옐로 블러시 트렌드에는 룰 아닌 룰이 존재합니다. 바로 관자놀이에서부터 광대뼈 쪽으로 자연스럽게 번지듯 블렌딩해주는 것이죠. 일명 ‘드레이핑’ 기법으로 불리는 이 메이크업 기술은 70~80년대에 한창 유행하던 블러시 룩이기도 하답니다.
“모든 사람의 피부는 노란 기를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볼 터치를 노란색으로 한다고 해서 어색해 보이는 일은 없을 거예요. 옐로 블러시를 잘만 활용하면 그 어떤 컬러보다 자연스럽고 예쁘게 표현할 수 있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자원은 말합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 뷰티 카운터에서 옐로 블러시를 찾아볼 수는 없어요. 몇몇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유튜버를 중심으로 ‘시도해볼 만한 스프링 메이크업’으로 인식되는 정도로 그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옐로 블러시 트렌드가 점점 더 거세질 것이라고 조심스레 짐작하고 있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공개한 노하우처럼, 옐로 아이섀도를 활용하면 드라마틱한 옐로 블러시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보그> 오디언스 여러분도 이 유니크한 트렌드에 동참해보시겠어요?
- 에디터
- 공인아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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