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울트라 스트롱 아이라이너는?
습기로 가득한 여름철, 땀과 피지에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 없인 못 산다고요? 그런데 아무리 워터프루프로 출시한 아이라이너라고 해도, 뜨겁게 흘린 눈물 한 방울이나 뙤약볕이 쏟아지는 해변 아래에선 몇 시간 만에 번지기 일쑤.
최근 SNS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의 셀피 사진 한 장이 큰 화제였습니다. 8개월 전, 보스턴에 사는 간호사 셸비는 고속도로 옆에 정차하고 있다가 뒤따라오던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합니다.
응급실로 실려온 셸비. 치료를 마치고 하루 만에 병실로 옮겨진 그녀는 가족들에게 얼굴을 볼 수 있게 거울을 달라고 합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마스카라를 비롯한 모든 메이크업이 온데간데없이 모습을 감춘 와중에 그녀의 눈꺼풀 위에서 포착된 블랙 아이라인! 얇게 뺀 꼬리 라인까지 선명하게 살아 있죠?
셸비는 본인의 병원 셀피 사진이 화제가 될 줄은 꿈에도 미처 몰랐습니다. 인친들이 “도대체 어떤 아이라이너를 쓰냐”고 묻기 전까지만 해도요.
평소 메이크업을 사랑하는 셸비는 이 아이라이너에 크게 감동했고, 아이라이너 브랜드의 사이트에 접속해 최고의 리뷰를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동안 제 얼굴은 눈물범벅이 되었어요. 마스카라고 뭐고 모두 흘러내렸죠. 그러나 놀랍게도 제 아이라인은 아니더군요. 증거를 위해 사진을 첨부합니다. 이 제품은 정말 놀랍도록 유지력이 좋습니다. 앞으로 다른 아이라이너는 절대 사지 않을 겁니다!”
리뷰를 쓴 셸비는 동일한 내용과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고, 인친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365일 언제나 또렷한 눈매를 포기할 수 없다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입 모아 칭찬하는 슈퍼 울트라 스트롱 워터프루프 라이너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IG @coffeecatsandcussword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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