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스포’ 금지! "타노스는 당신의 침묵을 원한다"
국내 개봉을 앞둔 마블 스튜디오의 새로운 시리즈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예매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예매 순위 1위, 예매율 92.8%, 예매 관객 수 117만 명을 돌파하며 개봉도 하기 전에 이미 새로운 기록을 쓰는 상황. 심지어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예매 사이트가 다운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습니다.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는 만큼 스포일러 걱정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내용에 대한 비밀 유지를 부탁하는 글을 직접 업로드했습니다. 그들은 ‘Don’t Spoil The Endgame’ 해시태그를 달고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장문의 글을 올린 그들은 끝에 자필 서명도 남겼습니다.
#DontSpoilTheEndgame pic.twitter.com/YZhbrwcijJ
— Russo Brothers (@Russo_Brothers) April 16, 2019
앞서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역시 개봉 전 ‘노 스포일러’ 캠페인을 했는데요, 당시 루소 감독들은 ‘타노스가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Thanos Demands Your Silence)’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하게 부탁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를 응용해 ‘기억하세요, 타노스는 여전히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Remember, Thanos Still Demands Your Silence)’라는 문구로 재치 있게 팬들에게 비밀 유지를 부탁한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이다. 11년 동안 11편에 걸쳐 진행된 전례 없는 이야기의 끝이다.”
루소 형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팬들에게 영화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공유하라고 권유했습니다. 긴 시간 동안 많은 팬들이 시간과 영혼을 투자해 함께해왔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번 스포일러 방지를 부탁하는 것 역시 다른 사람들이 가져온 <어벤져스>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망치지 말아달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 그리고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 그들을 파괴하려는 최고의 악당 타노스. 이들이 펼칠 마지막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오는 24일 개봉하는 이 영화를 주변 사람들보다 먼저 보게 된다면, 타노스의 부탁을 기억해주세요. 그는 여전히 당신의 침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Marvel 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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