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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만든 임부복 ‘M 컬렉션’

2020.09.18

나이키가 만든 임부복 ‘M 컬렉션’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임산부를 위한 임부복을 디자인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름하여 ‘나이키 M 컬렉션(The Nike (M) Collection)’입니다.

나이키 M 컬렉션은 북미, 유럽 및 아프리카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 9월 17일 출시됐습니다. 여성과 출산은 떼어놓을 수 없는 단어입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여성의 신체가 변하는 것 또한 신비로우면서도 특별한 경험이죠. 모든 엄마는 자신감 있고 활동적으로 지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나이키가 M 컬렉션을 내놓은 거죠.

나이키 측은 “어머니야말로 최고의 지구력을 가진 운동선수”라며, 첫 임부복 컬렉션은 임신의 모든 단계와 그 이후의 여성을 지원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M 컬렉션은 임신하지 않은 여성과 임신한 여성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스타일을 지킬 수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습니다. 나이키는 데이터를 비교 스캔해 얻은 15만 개의 결과를 토대로 편안함과 신축성, 내구성을 실험했습니다. 또 디자인 과정 전반에 걸쳐 디자이너는 임신 또는 산후 여성 운동선수 약 30명으로부터 핏과 촉감, 기능에 대해 자세한 피드백을 수집했죠.

그 결과 M 컬렉션은 풀오버, 스우시 브라, 탱크, 타이츠까지 총 네 가지 제품이 한 캡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유 수유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신축성이 좋은 브라, 볼록 나온 배 위에 입거나 배를 보여줄 수 있는 레깅스 등입니다. 이번 엠 컬렉션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실천하기 위해 재활용 폴리에스테르가 78~88%가량 함유된 소재로 디자인했습니다.

나이키 의류 혁신 부문 수석 디자인 디렉터 카르멘 졸먼은 이번 M 프로젝트 출시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임산부와 산후 엄마들의 말을 더 많이 경청하면서, 포괄적인 디자인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수정해 디테일을 바꿨습니다. 모든 어머니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삶이 변하는 시기의 여성과 스포츠의 관계를 지원하는 일은 평생의 프로젝트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N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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