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로 돌아온 김선호-박은석
최근 주목받는 스타가 있습니다. 대세로 떠오른 두 배우, 김선호와 박은석입니다.
김선호와 박은석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배우 모두 서울예술대학교 출신이라는 점, 이미 연극계에서 대스타였다는 점 등이죠. 이들이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선호
김선호는 연극계의 아이돌로 유명했습니다. 2009년 연극 <뉴보잉보잉>으로 데뷔해 <옥탑방 고양이>, <연애의 목적>, <거미여인의 키스>, <클로저> 등 크고 작은 작품을 거치며 탄탄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특히 공연이 끝나고 이른바 ‘퇴근길’에 팬들을 다정하게 대해주는 그의 태도는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기로 유명했죠.
2017년 드라마 <김과장>에 출연하면서 그는 브라운관에 진출했습니다. <투깝스>, <백일의 낭군님> 등에 출연하다 <스타트업>에 서브 남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로 인해 ‘서브병(서브 주인공에 몰입한다는 의미)’에 빠지는 이들이 많았다는 후문도 돌았고요. 특히 드라마와 함께 <1박 2일>에 출연하며 순수하고 소탈한 매력으로 김선호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인기가 한창인 그가 이번에는 무대로 돌아갔습니다. 현재 연극 <얼음>에 출연 중입니다. <얼음>은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18세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김선호는 인간적인 면을 지닌 형사 2 역을 맡았습니다. 오는 3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그를 만날 수 있으니, 티케팅에 도전해보세요.
박은석
시즌 2 방송을 앞둔 최고의 화제작 <펜트하우스>는 그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로건 리’와 ‘구호동’을 오가며 방송하는 내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반전 인물 박은석입니다.
박은석은 2012년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시작으로 <햄릿>, <수탉들의 싸움>, <레드>, <엘리펀트 송>, <블라인드>, <히스토리 보이즈> 등을 통해 관객을 만났습니다. 이후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닥터 프리즈너> 등에 출연하며 한 계단씩 위로 올라왔죠.
미국 영주권자임에도 한국말을 배워 연기하기 위해 입대할 만큼 연기에 대한 열정도 대단합니다. 열정과 함께 연기 내공을 다진 덕분에 뒤늦게 빛을 본 박은석. 지난 연말에는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조연상을 받으며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박은석도 다시 무대에 섰습니다. 공연 연장을 확정한 연극 <아마데우스>로 무대에 선 그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납니다. <아마데우스>는 박은석의 첫 대극장 연극이기도 합니다.
제작사 페이지원에 따르면 박은석은 2018년 초연 당시에도 모차르트 역에 가장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작품 준비 기간부터 영어 원서 대본과 한국어 각색본을 모두 외우고, 철저하게 분석하는 열정을 보일 만큼 애정이 깊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숨 죽었던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은 두 스타 김선호, 박은석. 이들을 만나러 오랜만에 공연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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