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의 진심
제시카 H.O.로 가요계에 데뷔해 제시로 성공하기까지, 그녀는 어떤 좌절과 실패를 겪었을까요? 제시가 어려움 속에 찾아낸 인생의 답을 전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나고 자라 가수를 꿈꾼 제시. 그녀는 2003년 15세에 가수가 되기 위해 홀로 한국에 왔습니다. 자신이 작사, 작곡한 노래를 데모 테이프로 만들어 기획사에 보냈는데 반응이 좋았죠. 그녀는 고민 끝에 드렁큰 타이거가 소속된 기획사를 선택했습니다.
이후 제시카 H.O.로 데뷔해 꽤 좋은 반응을 얻었죠. 그녀는 그룹 업타운의 객원 멤버로 뽑혀 활동할 뻔했지만 여러 사정에 의해 휴식기를 갖게 됩니다. 이후 한국에서 곡도 발표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하자 그녀는 가수를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음악은 곧 인생이었고, 한국에 다시 돌아와 솔로 음반을 준비했죠.
2015년 제시는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가요계와 예능계에서 핫한 스타로 떠올랐으며, 2020년 ‘눈누난나’로 마침내 좋은 반응을 얻었죠.
좌절과 실패를 여러 차례 겪었던 그녀는 최근 <대화의 희열 3>에 출연해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넘어짐과 힘든 경험이 없었다면, 저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어요. 많은 사람이 날 ‘센 언니’라고 하지만 아니에요. 저는 지금도 계속 무너져요. 힘든 것은 계속 있어요.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는 게 ‘센 사람’ 같아요.”
오랜 시간 무대를 헤매고 갈망한 끝에 제시가 찾아낸 답은 “하나뿐인 인생, 나답게 살자”였죠. 제시의 노래에 ‘너와 다르다고 틀린 건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유도 이겁니다. 그녀는 더 많은 이가 들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메시지를 전하고 있죠.
제시는 특히 성형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로 유명한데요, ‘왜 성형했냐’고 묻는 이들에게 그녀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오픈 마인드가 됐으면 좋겠어요. 이건 내 얼굴이고 내가 만족하면 그걸로 된 거죠.”
15년 만에 빛을 보게 된 지금, 그녀가 가장 고마워하는 사람들은 누굴까요? 팬들, 부모님 그리고 제시 자신입니다. 제시는 “제가 버티고 이렇게 살아온 게, 열심히 해온 만큼 제가 고마워요”라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건네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최고가 된 진짜 ‘센 언니’ 제시. 그녀를 향한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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