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탱글탱글 ‘젤로 스킨’ 가꾸는 법

2022.08.03

by 황혜원

    탱글탱글 ‘젤로 스킨’ 가꾸는 법

    최근 틱톡과 유튜브를 중심으로 젤로 스킨(Jello Skin)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젤로 스킨은 미국 인기 젤리 브랜드 ‘젤로(Jell-O)’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탱글탱글 탄력 있는 피부를 뜻합니다.

    @haileybieber

    젤로 스킨은 케이트 모스, 킴 카다시안, 로살리아(Rosalia) 등 수많은 할리우드 셀럽을 담당하는 페이셜리스트, 개빈 맥리드 발렌타인(Gavin McLeod-Valentine)이 한국계 뷰티 인플루언서 에이바(@glowwithava)의 피부를 본 뒤 명명했는데요. 콜라겐이 얼마나 가득한지 피부를 꼬집으면 젤리처럼 바로 제자리로 돌아온다고요. 그녀의 피부가 얼마나 통통하고 탄력 있는지 영상으로 확인해볼까요?

    그동안 물광, 꿀광, 유리알 스킨 등 좋은 피부를 표현하는 용어가 많았지만, 젤로 스킨의 차별점은 피부 표면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케어해야 가꿀 수 있는 피부라는 점이에요. 균형 잡힌 식단은 기본이고, 괄사를 이용한 피부 마사지, 긍정적인 생각 갖기 등 생활 습관이 갖춰져야 하죠. 에이바를 포함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젤로 스킨 가꾸는 법, 알아볼까요?

    @haileybieber

    1. 젤로 스킨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아요

    피부가 촉촉해 보이도록 트릭을 쓰는 것은 쉬워요. 글로우 밤 혹은 미스트를 뿌리거나 메이크업으로 커버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생활 습관이 잘못됐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피부는 좋아지기 힘듭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평생 지속해야 할 루틴으로 만드세요.

    @goop

    2.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수분 섭취. 물이 부족하면 피부의 콜라겐 합성 능력 또한 떨어져 빠르게 노화되죠. 그뿐 아니라 체내 갈증을 배고픔으로 착각해 불필요한 간식을 찾기도 하고요. 하루에 최소한 6~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물을 섭취하기 힘들다면 좋아하는 과일을 우린 인퓨즈드 워터(Infused Water)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

    @alexachung

    3.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설탕, 나트륨, 밀가루의 과도한 섭취는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는 지름길!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영양 전문가 로즈메리 퍼거슨(Rosemary Ferguson)은 접시의 1/4은 닭고기, 두부, 생선 등 기름기 적은 단백질로 채우고, 1/4은 현미, 퀴노아, 고구마 등 복합 탄수화물을, 나머지 절반은 다채로운 채소로 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체내 미생물 생태계가 건강해져 면역력과 소화 기능이 좋아집니다.

    4. 괄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 노폐물이 배출되면서 피부 저항력과 방어력이 높아집니다. 세안 후 괄사를 사용해 독소가 많이 모이는 관자놀이, 눈썹 뼈, 콧방울, 턱 라인을 따라 지그시 쓸어 올립니다. 칙칙한 피부 톤이 환해지고 탄력이 눈에 띄게 향상될 거예요.

    @jlo

    5. 많이 웃으세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을 더 많이 분비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런데 코르티솔의 증가는 염증 발생의 원인이기도 해요. 여드름과 발진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의 주범이죠.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기도 하고요. 스트레스를 아예 안 받을 수는 없지만, 의식적으로 웃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미국 캔자스대학교 연구 팀에 따르면 억지로라도 웃는 사람이 스트레스 해소 속도가 빨랐다고 하니 일상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노력하고 사소한 재미를 찾아 많이 웃도록 하세요.

    프리랜스 에디터
    김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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