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지 키워드로 보는 2022 프리즈 서울 투어 가이드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상륙한 프리즈. 20여 개국, 11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가하는 아트의 홍수 속에서 현명하게 예술을 감상하는 법,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프리즈마스터스
프리즈 서울은 현대미술에만 국한하지 않습니다. 고대부터 20세기 후반까지의 걸작을 만나볼 수 있는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을 통해 수천 년의 미술사를 한자리에서 목도할 수 있습니다. 애콰벨라 갤러리즈, 앤리 주다 파인 아트, 학고재, 갤러리현대 등 18개 갤러리가 참여해 시대를 초월하는 작품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파블로 피카소의 1937년 작 ‘Femme au béret rouge à pompon’을 비롯해 앤디 워홀의 ‘Troy’, 백남준의 ‘Robot (Radio Man, Joseph Beuys)’ 등 이름만으로도 아트 러버의 심장을 뛰게 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포커스아시아
2010년 이후 개관한 아시아 기반의 갤러리와 유망한 작가를 발견하고 싶다면 포커스 아시아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서울의 P21, 테헤란의 다스탄 갤러리, 베이징의 타불라 라사 갤러리 등 엄선된 10개 갤러리가 신진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입니다.
#솔로프레젠테이션
세계적인 갤러리가 준비한 개인전도 놓치지 마세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1980년대 이후의 작품을 망라한 카스텔리 갤러리의 전시와, 아르테 포베라 운동의 선구자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의 작품 활동과 궤적을 추적하는 갤러리아 컨티누아의 전시는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토크프로그램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프리즈와 키아프가 공동 기획한 토크 프로그램이 코엑스 2층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됩니다.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미술 그리고 미래(Art & Tech)’라는 주제 아래, 동시대 아트 신에서 일어나는 이슈와 논의를 다루는 9개 토크가 운영됩니다. 팬데믹 이후 미술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미술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를 들어볼 기회입니다. 프리즈, 키아프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프리즈필름
서울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예술 단체 웨스(Wess)와 교포(Gyopo)가 공동 기획한 프리즈 필름 2022는 니키 리, 차재민, 장서영 등 주목할 만한 작품 세계를 지닌 한국 및 한국계 작가들의 영상 작업 10점을 소개하는 기획전입니다. 서울의 역사를 품은 경복궁 근처의 예술 공간 ‘투게더투게더’와 ‘막집’에서 9월 7일까지 상영하는 해당 전시는 ‘I Am My Own Other’라는 제목으로 정체성 이슈에 관한 흥미로운 시선과 언어를 담아냅니다.
#온라인뷰잉룸
지구 반대편에서도 충분히 프리즈 서울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프리즈가 가상현실 플랫폼 볼틱과 협력해 최첨단 몰입형 기술로 만든 VR 공간 ‘프리즈 뷰잉룸’ 덕분인데요. 오큘러스 VR 헤드셋을 이용해 프리즈 서울에 출품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라리오갤러리, 갤러리바톤, PKM 갤러리 등 주요 한국 갤러리를 포함한 15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하며, 9월 6일까지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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