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켄달 제너가 보여준 고스 룩의 정석

2023.02.06

by 황혜원

    켄달 제너가 보여준 고스 룩의 정석

    켄달 제너도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웬즈데이>에 푹 빠졌음이 증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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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토요일, 켄달이 코트니 카다시안의 아들 메이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LA에서 포착되었습니다. 고스 룩의 컬러인 블랙으로 통일한 건 기본, 어둡고도 낭만적인 무드가 가슴에 가득한 검은 레이스를 통해 피어올랐죠. 확실히 그도 전 세계를 휩쓰는 고딕 무드에 동참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로다테의 블랙 실크 드레스는 치마 부분은 실크지만, 깊게 파인 네크라인을 레이스로 처리하고, 어깨를 봉긋하게 부풀린 퍼프 슬리브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칼제도니아의 얇은 블랙 타이츠에 앞코가 뾰족한 알렉산더 왕의 그레이스 슬링백 펌프스를 신고, 자주 드는 바이 파의 레이첼 백을 들었죠. 슬릭번으로 머리를 깔끔히 올린 뒤 다이아 스터드 귀걸이를 하고 한 가닥의 반짝이는 목걸이를 둘러 더욱 고혹적인 느낌을 연출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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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지 세대에게 고딕 패션, 고스 룩을 전파했다고 일컬어지는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는 사실 30년 전부터 고딕 외길을 걸어온 팀 버튼 감독과 그의 단짝, 콜린 앳우드 의상 감독의 합작품입니다. 이들은 <가위손>, <슬리피 할로우>, <스위니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까지 오랜 시간 함께해왔죠.

    그렇기에 아직 <웬즈데이>를 보지 못했다면, 당신의 시간을 이 시리즈에 쓸 가치가 있다고 확언합니다. 고딕 패션의 교과서나 다름없거든요!

    이번 겨울을 강타한 고딕 스타일, 켄달처럼 세련되게 활용해보세요.

    지금 가장 핫한 젠지 걸! ‘웬즈데이’의 제나 오르테가

    에디터
    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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