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지금 같은 날씨에 딱! 윈드브레이커 7

2023.03.15

by 안건호

    지금 같은 날씨에 딱! 윈드브레이커 7

    일교차가 심해서 밤바람이 아직 차가운 초봄. 이럴 때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재킷은? 흔히 바람막이라고도 부르는 윈드브레이커입니다. 때마침 아웃도어 의류를 패셔너블하게 해석하는 ‘고프코어’ 스타일이 유행이기도 하고요. 올봄을 책임질 윈드브레이커 일곱 벌을 소개합니다.

    Getty Images

    아크테릭스 베타 재킷

    조금 뻔한 답일 수 있지만, 아크테릭스의 베타 재킷이 첫 번째입니다. 고프코어라는 트렌드가 아크테릭스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패셔너블한 아이템’이라는 수식어 덕분에 믹스 매치에도 용이합니다. 이너로 폴로 티를 활용하거나, 데님 위에 매치하면 되죠. 현존하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중 가장 기능성에 ‘진심’이라는 점도 아크테릭스만의 장점입니다.

    살로몬 보나티

    아크테릭스 베타 재킷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마찬가지로 기능성이 뛰어나고 패셔너블하지만,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살로몬으로 눈을 돌려보세요. 완벽한 방수, 방풍 기능을 갖춰 러닝과 하이킹에 적합합니다. XT-6 등 살로몬의 슈즈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유의 컬러 배색이 인상적인 재킷도 있죠!

    클라터뮤젠

    아크테릭스와 살로몬 모두 흔해서 조금 꺼려진다면? ‘찐 등산가 바이브’를 내뿜을 수 있는 클라터뮤젠(Klättermusen)을 추천합니다. 1975년에 스웨덴의 산악 마을에서 설립된 클라터뮤젠의 모든 의류는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아웃도어 활동 중 벌어지는 극한 상황도 견뎌낼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사선으로 된 네크라인의 지퍼 등 기하학적 실루엣은 클라터뮤젠의 시그니처와도 같고요.

    골드윈 퍼텍스 언리미티드 2L

    1950년 일본에서 니트웨어 제조로 시작한 골드윈은 스포츠웨어로 발을 넓히며 여러 차례 동계 올림픽 스키 종목 유니폼 브랜드로 채택되는 등 세계적인 스키웨어 브랜드로 거듭났습니다. 명성에 걸맞게 이들이 선보이는 ‘퍼텍스 언리미티드 2L’ 재킷은 훌륭한 윈드브레이커의 조건을 모두 갖췄습니다. 방수, 방풍 기능에 통기성은 물론 후드와 네크라인의 스트랩 덕에 실루엣까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죠.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오피스 웨어나 데일리 웨어로도 적합합니다.

    까웨 르브레 클로드

    매일같이 입을 수 있는 심플한 바람막이를 찾는다면? 까웨의 르브레 클로드가 정답입니다. 르브레 클로드의 최대 장점은 바로 가격대와 다양한 컬러. 1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고, 네온 그린은 물론 러블리한 핑크 컬러까지 있어 취향껏 선택할 수 있죠! 패커블 디자인으로 간편하게 접어 주머니나 가방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

    지금 ‘해외에서 가장 주목받는 한국 브랜드’를 하나만 꼽자면, 답은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파프)입니다. 그런 파프를 대표하는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바람막이죠. 이달 초 공개된 5.0+ 컬렉션에서는 ‘테크니컬 재킷 라이트’가 특히 눈에 들어왔는데요. 나일론 소재의 재킷에 메시 패널을 더해 가볍고 통기성 좋은 재킷이 완성됐습니다. 내부가 살짝 비쳐 독특한 레이어드 룩을 완성하기도 좋겠죠?

    마틴 로즈

    지난 2월 있었던 그래미에서 ‘베스트 랩 앨범’을 수상한 켄드릭 라마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틴 로즈를 활용해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바람막이 밑에 셔츠와 타이, 수트 팬츠 등 포멀한 아이템을 매치해 믹스 매치의 정석을 선보였죠. 기능성보다 스타일에 집중하고 싶다면, 마틴 로즈의 제품을 본인의 방식대로 스타일링해보세요!

    사진
    Courtesy Photos,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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