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볼만한 OTT 신작은? 11월 2주 차 추천작
BTS 콘서트 실황, 데이비드 핀처 신작, 웹툰 기반 범죄 드라마, 그리고 실화 기반 드라마까지. 관심 가져볼 만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1. <비질란테> – 디즈니플러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제목 ‘비질란테’는 자경단을 뜻한다. 낮에는 모범 경찰대생으로 지내고, 밤에는 법망을 피한 악인을 직접 심판하는 김지용(남주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트맨>, <데어데블> 같은 다크 히어로물에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한 가지다. 바로 통쾌함. 특히 원작은 한국에서 실제로 벌어진 사건을 모티브로 하기 때문에 그 쾌감은 더 클 게 분명하다. 영화 <베테랑>, 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가 흥미로웠다면 필히 봐야 할 드라마.
2. <BTS: Yet to Come> – 쿠팡플레이
한 달 전, 쿠팡플레이는 국내 OTT 서비스 중 월간 사용자 수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11월 9일, 이 위치를 굳힐 기회를 만들었다. 240개 이상의 국가에서 개봉하는 <BTS: Yet to Come>을 국내 독점 공개하기로 했기 때문. 지난 2022년 10월 15일 부산에서 열린 동명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상으로, 5만 명이 모인 콘서트의 관객이 되어보자. 총 19곡을 선보인 공연을 본다면 왜 BTS가 지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이 됐는지 알 수 있을 것.
3. <더 킬러> – 넷플릭스
지난 10월에 개봉한 데이비드 핀처의 신작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더 킬러>는 <세븐>의 각본을 쓴 앤드루 워커가 집필한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장르 또한 <세븐>과 동일한 범죄 스릴러로, 직업인으로서 킬러가 겪는 삶의 권태를 보여준다.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의 음악, 스타일리시한 연출까지. 감독은 영화적 요소를 활용해 단조로울 수 있는 이야기에 관객이 몰입하도록 만들었다. 이제 핀처는 그 어떤 각본이든 흥미롭게 창조해낼 것이란 믿음이 생기는 작품.
4. <웨이코: 애프터매스> – 티빙
1993년 미국 정부가 신흥 종교 다윗교의 농성을 무력 진압한 사건인 ‘웨이코 포위전’을 다룬 드라마다. 1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으로, ‘베슬란 학교 인질 사건’, ‘모스크바 극장 인질극’과 더불어 최악의 진압 작전으로 평가받는다. 2018년 방영한 <웨이코>의 후속작으로, 재앙에 가까웠던 참사의 후유증을 그린다. 생존한 다윗교인의 재판, 그리고 FBI와 다윗교 중 누가 먼저 총을 쐈는가에 대한 오랜 논쟁 등 참사 자체보다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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