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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 코트 스타일링에 색다른 해법을 제시한 케이티 홈즈

2024.03.27

by 안건호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에 색다른 해법을 제시한 케이티 홈즈

    ‘트렌치 코트’ 하면 베이지 컬러에 개버딘 소재의 아우터가 떠오릅니다. 케이티 홈즈만 빼고요. 늘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하며 데일리 룩을 환기하는 그녀가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에 색다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펑크 무드를 잔뜩 머금은, 데님 트렌치 코트를 입으면서요.

    Splash News

    지난 25일 그녀가 선보인 룩을 자세히 뜯어볼까요? 플레어 핏의 수트 팬츠에 딱 달라붙는 톱을 매치하며, 모든 아이템을 타이트하게 입는 최근 트렌드를 충실히 따랐습니다. 내외부 컬러가 다른 만수르 가브리엘의 토트백과 아이폰 케이스는 지금 가장 핫한 컬러가 레드라는 점을 반영한 듯했고요. 미니멀한 동시에 시의적절했습니다.

    이날의 주인공은 아우터였습니다. 모두가 색다른 트렌치 코트를 찾아 헤매며 레더에 시선이 쏠려 있을 때, 케이티 홈즈만 홀로 데님 트렌치 코트를 소화한 거죠. 물이 적당히 빠져 빈티지 무드가 묻어난 것은 물론 군데군데 더한 아일릿 디테일에서 반항기마저 느껴졌습니다. 스터드가 박힌 발레리나 플랫 역시 분위기 고조에 크게 일조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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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티 홈즈는 미니멀리즘과 반항기를 섞어 연출했지만, 이게 유일한 선택지는 아닙니다. 데님 트렌치 코트는 지금 가장 강력한 트렌드, 웨스턴 룩을 완성하는 데도 무척 용이하거든요. 부츠컷 데님과 함께 더블 데님 스타일링을 즐길 수도 있고, 볼로 타이 같은 액세서리를 슬쩍 얹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생소한 아이템이지만, 옵션은 다양합니다. 과감한 워싱이 돋보이는 노울스부터 깔끔한 매력의 리포메이션과 알라이아, 그리고 데님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세븐 포 올 맨카인드까지 각기 다른 디자인의 데님 트렌치 코트를 선보이고 있거든요. 올봄 한층 다채로워질 트렌치 코트 룩, 케이티 홈즈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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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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