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The Eras Tour’ 12월 막 내린다
좋은 일에도 마지막은 있는 법!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가수 역사상 가장 멋진 투어인 ‘The Eras Tour’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끝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던 투어의 마지막이 마침내 정해졌습니다.
지난주 영국 리버풀에서 ‘The Eras Tour’의 100회 공연이 진행되던 날, 스위프트는 그동안의 공연 소감을 털어놨습니다. “100회라니, 믿을 수가 없어요. 이번 투어는 확실히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 중 가장 즐겁고, 보람 있고, 놀랍고, 힘든 일이거든요.”
뜨거운 열기 속에 계속 연장해온 투어의 다음 일정은 어떻게 될지 많은 팬이 궁금해했는데요, 스위프트는 “12월에 끝나요”라고 밝혔습니다. “투어 내내 매 공연이 첫 공연처럼 재미있다”는 그녀는 “100회, 150회 공연을 하고 싶었다. 투어 내내 우리가 가진 무언가가 느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The Eras Tour’는 지난해 3월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시작되었죠. 처음 발표된 스케줄 이후 여러 차례 연장돼 미국, 남미, 아시아, 호주를 거쳐 지금은 유럽에서 진행 중입니다. 곧 북미로 돌아가는 일정이죠. ‘The Eras Tour’ 웹사이트에 게시된 일정을 보면, 마지막 공연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12월 8일 진행되는데요, 큰 변동이 없는 한 해당 공연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프트는 “이 투어가 정말 내 인생의 전부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털어놨습니다. “예를 들면 한때 취미가 있었던 거 같은데 이제는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무대에 없을 때 하는 일은 집에 앉아서 기발한 어쿠스틱 버전 노래를 떠올리고, 여러분이 듣고 싶어 할 만한 내용을 고민하는 것뿐이거든요. 제가 무대에 없을 때도 여러분과 함께 다시 무대에 서는 꿈을 꾸는 것 같아요.”
‘The Eras Tour’는 단순한 투어 공연이 아닙니다. 공연이 열리는 지역의 경제를 살려 ‘스위프트노믹스’라는 말이 등장하는가 하면, 실제로 공연이 열리는 날은 주변에서 지진이 감지되는 등 영향력이 엄청나죠. 스위프트의 삶에서도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게 될 ‘The Eras Tour’, 오는 12월 마지막을 향해 그녀는 더 열심히 달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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