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로브마저 우아하게 소화하는 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가 리한나, 이자벨 위페르와 베스 로브 트렌드를 시도했습니다.
한여름이었지만 2024년 칸영화제에서 이자벨 위페르가 발렌시아가 배스 로브를 드레스로 입는 걸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갓 샤워를 마친 듯한 모습은 전혀 아니었죠. 위페르는 드 비어스(De Beers)의 화려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눈을 뜨고 감았는지도 알 수 없을 만큼 새까만 선글라스, 누드 컬러의 뾰족한 펌프스로 완벽한 레드 카펫 룩을 선보였습니다.
고백하자면 처음엔 털 코트를 입은 줄 알았습니다. 오프숄더로 어깨를 드러내고 섹시한 슬릿이 돋보이는 이 룩을 이브닝 웨어가 아니라고 할 도리가 없었죠!
위페르가 배스 로브 룩을 히트시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리한나 또한 좀 더 섹시한 느낌의 배스 로브 룩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9월, 리한나는 런던 패션 위크 기간 셀프리지(Selfridges)에 펜티 헤어를 론칭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왔습니다. 위페르와 마찬가지로 복슬복슬한 느낌의 배스 로브를 오프숄더 형태로 스타일링했죠. 그녀가 선택한 옅은 노란색 로브는 자크뮈스의 것이었고요.
이어서 안젤리나 졸리가 배스 로브를 입고, 트렌드가 될 것이라 선언했습니다. 적어도 셀럽의 세계에서만큼은 확실한 듯 보입니다. 영화 <마리아> 홍보차 제62회 뉴욕영화제(New York Film Festival)에 참석한 안젤리나 졸리는 실크로 추정되는 베이지색 드레스에 검은색 로브를 입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퍼지 텍스처와 숄 칼라(Shawl Collar)의 로브는 위페르와 리한나의 드레스처럼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에너지를 선사했습니다.
공식적인 행사를 위한 드레스, 가을을 위한 코트, 샤워를 마치고 나왔을 때 입을 옷이 필요하다면, 소박한 배스 로브를 패션 레퍼토리에 추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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