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cm도 도전할 수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헐렁한 청바지 룩
영화 <위키드>의 프로모션이 한창입니다. 호주에 도착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핑크 팔레트를 활용해 이른바 ‘글린다코어’ 룩을 선보였죠.
로스앤젤레스로 출발하기 위해 시드니 공항에 나타났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리아나는 헐렁한 회색 청바지에 분홍색 오버사이즈 셔츠를 입고 있었죠. 루스한 배기 진은 키가 작으면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그녀가 입으니 요정처럼 귀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거기에 라인스톤으로 장식한 로에베의 토이 펌프스를 신고 있었죠. 구찌의 오버사이즈 헥사곤 선글라스가 작은 얼굴의 반을 가리고 있었던 점이나 꽃과 벌, 나비, 커다란 상추(Lettuce)가 그려진 로에베의 백을 겨드랑이에 꼭 끼고 나타난 것이 귀여운 무드를 배가했고요!
최근 루스한 청바지에 오버사이즈 셔츠는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멋지게 차려입고 싶은 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아리아나가 선택할 줄 몰랐던 조합이긴 합니다. 늘 스커트나 드레스 차림을 선호하는 그녀의 청바지 룩이었으니까요.
혹시 체구나 키가 작아 선뜻 도전하기 어려웠다면, 아리아나 그란데처럼 입어보세요. 반드시 스니커즈를 신을 필요는 없습니다. 펌프스로 바지를 바닥에서 떼어내고, 셔츠의 벙벙함을 얼굴을 작게 보이도록 하는 데 이용하세요. 그녀처럼 머리카락을 바짝 모아 올려 매끈하게 하면 효과가 더 커지고요. 안경의 유행은 내년 봄까지도 지속될 예정이니 괴짜 독서 마니아로의 변신도 괜찮습니다. 귀엽고 캐주얼하게 배기 진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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