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 유행할 곱고 예쁜 청바지 색
우리는 이제 데님이 꼭 푸른색일 필요는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브라운, 화이트, 그레이 등 매번 색을 바꿔가며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곤 했는데요. 올봄에는 뜻밖의 색이 청바지 세상에 찾아왔습니다. 핑크입니다. 미니멀, 클래식에서 개성과 낭만을 꿈꾸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인 듯했죠. 스페인 <보그>가 귀띔한 색이기도 하고요.
2025 봄/여름 런웨이 위에서 핑크는 당연한 색이었습니다. 샤넬, 미우미우, 케이트, 알라이아 등 다양한 브랜드의 무대에 기본 색인 양 태연하게 스며들었죠. 바비 핑크와 파스텔 색조의 유행을 지나와서일까요? 새삼스럽진 않았습니다. 옷장 속 핑크 아이템을 떠올리며 스타일링 팁을 얻기 바빴죠.


하지만 끌로에 2025 봄/여름 쇼에 오른 청바지를 보았을 땐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뽀얀 살구색을 띠는 청바지를 보며 핑크가 기어코 우리 일상에 완전히 자리 잡을 작정이라는 걸 감지할 수 있었죠.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데님을 핑크로 물들인 건 끌로에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핑크 파스텔을 쓱쓱 문지른 듯한 김해김의 청바지, 데님의 질감을 생생하게 살린 비비엔 탐의 청바지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파우더 핑크 데님 셋업으로 밀라노 패션 위크의 거리를 누빈 아멜리아 그레이는 또 어떻고요.

부드럽고 섬세한 핑크와 튼튼하고 캐주얼한 데님의 만남, 외면할 수 없는 재미입니다. 난도에 비해 효과도 좋습니다. 화이트, 블랙, 브라운 같은 기본색만 더해줘도 스타일리시해 보이거든요. 검은색 슬리브리스 톱 한 벌로 남다른 청바지 룩을 완성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를 보세요!
솜사탕처럼 옅고 부드러운 색조부터 진한 장밋빛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유행할 파스텔 색조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테고요. 마음에 드는 핑크를 골라보세요. 청바지 한 벌로도 설레는 봄기운을 만끽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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