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를 사랑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영향력
이번 시즌 럭셔리 빈티지 아이템의 상승세가 남다르다. 글로벌 리세일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는 최근 빈티지 아카이브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 폴 고티에, 구찌, 베르사체, 돌체앤가바나 빈티지 드레스의 검색량이 늘었는데, 이는 할리우드 스타들과 브랜드 파트너십을 통해 빈티지 아이템을 재조명했기 때문이다.

1987년 베르사체 빈티지 드레스를 착용한 벨라 하디드. Getty Images

톰 포드 시절의 구찌 1996 F/W 드레스를 입어 이목을 집중시킨 벨라 하디드. Getty Images

그래미 어워즈에 베르사체 빈티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두아 리파. Getty Images

@Kourtneykardash
칸영화제 레드 카펫 행사 이후 벨라 하디드가 착용했던 베르사체 드레스와 톰 포드가 디자인한 구찌 드레스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20%, 36% 각각 증가했다. 또 두아 리파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빈티지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은 후 베르사체의 매출과 검색량은 25%, 27% 각각 상승했고, 화제를 모은 코트니 카다시안과 트래비스 바커 결혼식 이후, 코트니 카다시안이 착용한 돌체앤가바나 룩에 대한 검색량은 53%나 증가하는 파급력을 보였다. 패스트 패션이 난무하는 시대에 과거의 아이템을 다시 찾아 입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행보는 지속 가능한 패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친다.
- 에디터
- 가남희
- 포토
- Getty Images, Instagram @Kourtneykardash, Courtesy of Vestiaire Coll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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