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중 한 명이 또다시 아빠가 됐습니다. 아이를 얻은 주인공은 올해 79세인 배우 로버트 드 니로입니다. 그는 <택시 드라이버>, <대부2>, <인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미국의 대표 원로 배우죠.

현지 시간으로 9일 CNN에 따르면, 드 니로는 이날 방송된 한 인터뷰에서 신작 <아버지에 대하여>를 홍보하던 중 늦둥이를 얻었다고 밝혔는데요. 인터뷰 진행자가 드 니로를 ‘여섯 아이의 아버지’라고 소개하자, 드 니로는 “사실 일곱이다. 최근 아이를 얻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태어난 아이의 성별과 어머니가 누구인지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지에서는 2021년부터 드 니로와 사귀는 중국계 미국인 무술 트레이너 티파니 첸이 아이의 어머니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만삭의 첸과 LA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드 니로는 지금까지 두 번 결혼했죠. 첫 번째 아내 다이안느 애보트와의 사이에서 딸 드레나와 아들 라파엘을 얻었고, 전처 그레이스 하이타워와의 사이에서 아들 엘리엇과 딸 헬렌을 얻었죠. 전 여자 친구 투키 스미스와의 사이에서는 쌍둥이 형제 애런과 줄리안을 두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라이프>에 따르면, 드 니로의 첫딸 드레나는 현재 영화배우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데요. 그의 나이가 올해 51세입니다. 이번에 태어난 늦둥이와 나이 차이가 50세를 넘기는 거죠.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축하하면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