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더 뜨거울, 빨간 스타킹 트렌드
‘팝 오브 레드’의 물결이 올해 남은 시간까지 흘러갈 수 있을까요? 적어도 빨간 스타킹의 인기만큼은 꾸준히 이어질 듯합니다. 아니, 더 뜨거워질지도 모르겠군요.
지난겨울 빨간 스타킹의 위력은 참 대단했습니다. 캄캄하고 칙칙한 가을과 겨울 룩을 순식간에 밝혀주는 마법의 아이템이었죠. 시간이 흘렀고, 패션은 진화했습니다. 찬 바람이 채 불어오기도 전, 빨간 스타킹을 꺼내 신은 이들의 룩은 지난겨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죠. 모두 패션계에 발을 걸치고 있는 셀럽들이라는 점에서 믿음직스러웠고요.

스타트를 끊은 건 엠마 코린이었습니다. 지난여름, <지미 키멜 라이브 쇼>에 출연했을 때였죠. 드레스는 조슈아 에우시의 2024 F/W 컬렉션에 등장한 피스였는데요. 전면을 붉은색과 검은색 부글 비즈로 장식한 메탈릭 드레스였습니다. 한마디로 화려했죠. 빨간 스타킹과 펌프스는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습니다. 포인트로 활용했던 지난날과 다르게 룩에 통일성을 부여하는 아이템 역할을 한 거죠.

지난 30일, <비틀쥬스 비틀쥬스>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제나 오르테가의 방식도 비슷했습니다. 분위기는 조금 더 가을다웠죠. 올가을 트렌드 컬러인 버건디와 함께 톤 온 톤 룩을 완성했거든요. 엠마 코린에 이어 슈즈까지 같은 컬러로 맞췄다는 점에서 분명한 의도가 엿보였어요.


마지막 주자는 제니입니다. 이 트렌드에 더욱 승부를 걸어보고픈 이유이기도 하죠. 빨간 돌고래가 그려진 화이트 베이비 티셔츠, 아옵트의 레더 스커트, 파리 텍사스의 버클 부츠, 그리고 볼캡 위에 두른 반짝이는 스카프까지! 온통 딸기빛이었습니다. 앞선 두 셀럽과 마찬가지로 빨간 스타킹과 나머지 아이템이 세트처럼 조화롭게 어우러졌고요.
스타일을 반복하는 대신 새로운 길을 몸소 개척한 세 셀럽! 덕분에 지난겨울 내내 신어댄 빨간 스타킹을 올해도 반갑게 맞아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층 더 노련해진 스타일링 솜씨와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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