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하디드와 테일러 스위프트 룩으로 알아본 가짜 친구 구별법
올 연말엔 맞춰 입읍시다!

여자들은 압니다. 정말 친한 친구라면 옷으로 괜한 기싸움을 하지 않는다는 걸요. “내일 꾸미고 가야 해?”, “다들 뭐 입고 올 거야?”라는 메시지에는 똑같이 행동하자는 의도가 담겨 있죠. 꾸밀 거면 다 같이 꾸미고, 안 꾸밀 거면 다 같이 꾸미지 말자는 의미로요! 그런 면에서 지지 하디드와 테일러 스위프트는 확실히 친한 사이입니다.
두 사람이 똑같은 스타일로 입고 나타났거든요. “오늘 뭐 입을 거야?”라는 메시지의 결과임에 분명하죠. 두 사람의 기본 값은 ‘청바지에 예쁜 상의’입니다. 테일러는 몰라도 지지는 확실하죠(<보그> 화보를 보십쇼!).

연말임을 의식한 듯 드레스 코드는 포멀했습니다. 지지 하디드는 시즌 컬러인 버건디 맥시 스커트를 입고, 무릎까지 올라오는 악어 문양의 프레다 살바도르(Freda Salvador) 부츠를 매치한 뒤 빈티지한 브라운 컬러의 홀츠베일러(Holzweiler) 바이커 재킷을 걸쳤죠. 손에 든 미우미우의 보우 백도 브라운으로 맞춰줬고요.
테일러 스위프트는 심카이의 2024 F/W 컬렉션 블랙 미디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그 위에 블랙 크루넥 니트를 매치해 볼륨감 넘치는 버블 헴 스커트가 눈에 띄었죠. 지지 하디드와 마찬가지로 치마에 상의를 매치한 것처럼 보였고요! 여기에 앞코가 뾰족한 블랙 구찌 슬링백과 실버 스팽글 백을 더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에도 트렌치 코트로 돈독한 사이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지지는 허리를 졸라매는 반짝이는 초콜릿 브라운 코트를 선택했죠. 테일러는 올리브 그린 컬러의 비비안 웨스트우드 트렌치를 입었습니다. 두 사람의 매치는 자연스럽습니다. 취향이 다르고 좋아하는 컬러도 확실히 다르지만 그녀들도 우리와 똑같죠. 분위기에 맞춰 입고 싶고, 서로에게 부담스럽지 않길 바라고요. 재미도 추구하죠! 친구에게 물어보세요. ”주말에 뭐 입을 거야?”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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