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토 데 사르노, 구찌 떠난다
대격변의 시기를 맞이한 패션계에 또 하나의 변화가 더해졌습니다. 사바토 데 사르노가 구찌를 떠납니다.

구찌는 6일 성명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와의 협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5 F/W 컬렉션 패션쇼는 구찌 디자인 오피스가 주관하게 됩니다. 구찌의 CEO 스테파노 칸티노는 “사바토의 열정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그는 구찌의 장인 정신과 유산을 진심으로 존중하며 헌신적으로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바토 데 사르노의 후임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나폴리에서 자란 사바토 데 사르노는 밀라노에 있는 패션 스쿨 이스티투토 세콜리(Istituto Secoli) 출신입니다. 2000년대 중반 프라다에서 경력을 시작한 뒤 돌체앤가바나를 거쳐 2009년 발렌티노에 합류했습니다. 피엘파올로 피촐리 곁에서 존재감을 키운 그는 남성 및 여성 컬렉션을 총괄하는 패션 디렉터로 임명되었죠. 2023년에는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되었고 그해 9월,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구찌에서의 첫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구찌는 지난 1월 칸티노가 새 CEO로 취임한 후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번 변화도 그에 따른 결정으로 보입니다. 구찌는 브랜드 가치 상승 전략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할 계획입니다. 현재 업계에서는 셀린느를 떠난 에디 슬리먼을 유력 후보로 보고 있죠. 과연 사바토 데 사르노의 뒤를 이을 사람은 누구일지, 사르노는 어디로 향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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