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나긋나긋한 슈즈를 신으세요!
부드럽고 연한 감촉의 포니 헤어 플랫입니다.

명칭은 익숙지 않지만, 이미 여러 번 만져봤을 겁니다. 보드라운 촉감으로 손을 뗄 수 없을 정도죠. 조랑말의 털이라는 의미의 ‘포니 헤어(Pony Hair)’라 이름 붙였지만, 대부분은 합성 소재나 송치로 만들고요.
켄달 제너의 룩을 좀 보세요. 매끈한 가죽 소재의 슈즈를 신었을 때는 한껏 멋을 부린 세련된 느낌을 풍깁니다. 반면 포니 헤어 플랫을 신었을 때는 소재감이 주는 풍성함 때문에 앙증맞으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자아내죠.
여름의 끈적함이 부드럽고 연한 촉감과 만나면 오히려 산뜻해집니다. 한여름 가죽 소재 샌들에 발을 넣어본 경험이 있다면 공감할 거예요. 게다가 메리 제인은 인기에 힘입어 스웨이드, 비즈 등 다양한 소재로 변주 중입니다. 그중 포니 헤어 플랫은 ‘침착한 보헤미안’ 트렌드와도 맥을 같이해 과하지 않게 포인트를 주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죠.
켄달처럼 심플한 흰색 티셔츠, 스트레이트 핏 블랙 데님에 포니 헤어 슈즈를 신고, 클로 클립으로 머리를 묶어주면 그야말로 여름 교복이 됩니다. 미니멀을 추구한다면 다양한 재질의 슈즈에 주목해보세요. 한 켤레만 사두면 올여름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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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GoRunway,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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