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룩’의 교과서, 다코타 존슨의 칸영화제
멕시코 <보그> 에디터들이 또 호들갑을 떨겠네요. 아니, 이제 전 세계일까요? 다코타 존슨의 심플한 청바지 룩이 지난여름 내내 세계의 <보그>를 장식했습니다. 청바지에 로퍼나 운동화, 화이트 계열의 티셔츠를 입으며 청순하고도 세련된 멋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에디터들 사이에서 심플 룩의 대가로 불리게 되었죠. 그런 그녀가 이번 칸영화제에서도 미니멀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영화 <스플리츠빌(Splitsville)> 홍보차 칸영화제에 참석했습니다. 프리미어 레드 카펫, 포토콜,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죠. 레드 카펫에서는 분홍색 프린지 뷔스티에 드레스를 입었고요. 앰배서더답게 구찌의 제품이었죠. 2025 케어링 우먼 인 모션 어워드(Kering Women in Motion Awards) 행사에서는 스트라스 크리스털(Strass Crystals)과 비즈로 전체를 수놓은 오픈 백 구찌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역시 일자로 바닥까지 툭 떨어지는 심플한 칼럼 라인이었죠. 룩 자체가 디스코 볼처럼 화려하긴 했지만, 두 드레스 모두 단순한 실루엣이 날카롭고도 간결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건 포토콜 현장이었습니다. 대부분 레드 카펫보다는 캐주얼하게 입고, 얼굴이 잘 드러나는 룩을 선호하죠. 다코타 존슨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스파게티 스트랩 형태의 블랙 미디 원피스에 역시 얇은 끈으로 연결된 블랙 샌들을 매치해 ‘심플 이즈 더 베스트’를 증명했습니다.


이날의 포인트는 등 뒤로 연결된 크리스털 장식의 홀스빗과 옆으로 땋아 묶은 뒷머리에 꽂은, 귀리 이파리를 닮은 부쉐론의 헤드피스였죠. 특히 헤드피스는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땋은 머리 속에 피어난 듯한 느낌으로 과하지 않게 시선을 잡아끌었습니다. ‘심플 룩에 보석으로 포인트 주기’ 챕터의 완벽한 예시였달까요? 칸영화제 룩이지만, 얼마든지 따라 입을 수 있는 스타일링이기도 했고요!
의상 규정과 관계없이 그 자체로 아름다웠던 그녀, 이번 칸영화제의 베스트 룩에 오를 자격이 충분한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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