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 자주 입게 될 스커트 트렌드 10
지난 주말에 중학교 친구들과 옷 쇼핑을 했는데요. 스타일이 전부 달라서 평소 잘 가지 않던 매장도 두루 들렀죠. 확실히 작년보다 스커트 선택지가 넓어졌더군요. 그러니 올가을 기분 전환은 스커트에서 시작해보세요. 소재와 패턴, 길이를 골라 입는 재미가 있을 겁니다. 바지 위에 올리기 좋은 레이어드용 스커트부터, 홑겹으로도 든든한 두툼한 스커트까지 살펴보시죠.
레이스 스커트
얄브스름한 스커트 먼저 살펴볼까요. 요즘 자주 바지 위에 레이어드해서 입는 레이스 스커트입니다. 지금처럼 늦더위가 기승일 땐 반팔 티셔츠에 샌들을 매치하고, 날이 쌀쌀해졌을 땐 속이 꽉 찬 니트와 부츠를 매치해보세요.
실크 스커트
실크 스커트도 레이어드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특히 평소엔 손이 잘 가지 않았던 화려한 컬러나 패턴을 시도하기에 좋죠. 쌀쌀한 계절에 제격인 니트처럼 뽀송한 질감과 매치하면 특유의 광택이 더 돋보일 거예요.
데님 스커트
긴말 필요 없는 데님이죠. 계절, 스타일 가리지 않고 두루 입기 좋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은 길이를 늘린 맥시 데님 스커트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묵직한 질감을 중화하려면 상의는 부드러운 셔츠나 면 티로 고르는 게 좋겠습니다.
울 스커트
본격적으로 찬 공기가 느껴지면 울 스커트를 입어보세요. 담요를 두르고 나온 듯한 포근함이 느껴질 거예요. 무채색 계열의 차분한 실루엣을 택하면 포멀한 자리에도 곧잘 어울리죠. 지금보다 더 추워지면 타이츠와 롱부츠를 더해 멋과 따뜻함으로 완전히 무장해보세요.
가죽 스커트
울이 차분하다면 가죽은 강렬합니다. 이번 시즌엔 미니부터 롱까지 다양한 길이로 나왔는데요. 소재만으로도 존재감이 뚜렷하니 상의는 최대한 단순하게 눌러줘야 멋이 삽니다.
테일러드 미니스커트
바람이 쌀쌀할수록 미니스커트를 입는 게 더 짜릿하게 느껴지죠. 짧은 길이라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테일러링이 주는 각 잡힌 인상 덕분에 가을에도 안정적일 거예요. 차분한 컬러의 셋업에 짙은 브라운 컬러 레더 백을 들어보세요!
미디 플리츠스커트
플리츠스커트는 걸음마다 리드미컬하게 움직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미디 길이가 특히 많이 보이는데요. 평범한 셔츠 차림도 플리츠스커트에 입으면 훨씬 경쾌해 보이죠.
화이트 스커트
이제 컬러와 패턴을 살펴볼까요. 이번 가을 키 컬러 중 하나가 바로 화이트입니다. 옷차림이 두꺼워질수록 이렇게 가볍고 청량한 컬러가 필요하거든요. 미색에 가까운 컬러를 고르고, 톤 다운된 니트와 코트를 더하면 따뜻해 보이면서 무겁지 않은 차림새가 완성될 거예요.
체크 스커트
화이트가 담백하다면 체크는 확실히 호소력이 강하죠. 체크 스커트 하나만 있어도 가을 무드는 충분히 완성되니까요. 잔잔한 체크부터 컬러풀한 체크까지 다양하니 가장 마음이 가는 걸로 골라보세요.
폴카 도트 스커트
올해 유난히 기세가 좋은 폴카 도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부담스럽다면 겉옷 아래에 가볍게 매치해보세요. 도트의 크기와 간격, 컬러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져 기분 전환용으로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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