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세대를 잇는 예술적 교감
시간의 결을 따라 이어지는 데님의 미학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ithé François Girbaud)가 브랜드 창립자인 디자이너 프랑소와 저버(François Girbaud), 그리고 뮤즈 고윤정과 함께 브랜드의 정수를 다시 써 내려간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The Records of Denim’ 전시는 반세기 이상 이어온 데님의 유산을 현재적 감각으로 되살리며 세대를 넘어선 예술적 교감의 장이 되었다. 이 공간에서 만난 배우 고윤정은 프랑소와 저버가 직접 구축해온 데님 헤리티지와 디자인 철학을 되짚으며 브랜드의 근간을 구성하는 시간의 기록들을 함께 나누며 정체성을 공유했다.

뮤즈로 자리를 빛낸 그녀는 우먼 라인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블랙 트러커 데님 재킷과 와이드 팬츠를 셋업으로 착용해 고급스러운 캐주얼을 완성했다. 여기에 익스클루시브 티셔츠를 매치하며 브랜드 고유의 프렌치 무드를 모던하게 해석했다. 그녀의 차분하고 도회적인 존재감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말하는 ‘현대의 여성상’을 그대로 투영했다.

디자이너 프랑소와 저버는 이번 인터뷰에서 “변화의 순간마다 늘 우리가 있었다”고 회상한다. 그는 수많은 ‘최초’의 발명들이 단순한 우연이 아닌, 끊임없는 탐구 정신의 결과였다고 말한다. “핏, 형태, 기능. 언제나 이 세 가지 원칙이 우리를 이끌어왔습니다.” 시대가 변할 때마다 사람들의 몸과 움직임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실루엣 또한 새로워졌다는 것. 그의 말처럼,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데님은 각 시대를 반영하는 조형적 실험이자 문화의 기록이었다.
그는 이번 전시의 첫 번째 작품인 단추 장식의 ‘라 굴뤼(La Goulue)’ 진을 가리키며, 산업화된 시대 속에서 잃어버린 감각을 되찾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지퍼도, 벨트 고리도 없던 그 시절의 바지를 통해 그는 “옷의 기원과 본질”을 다시 떠올린다. 이번 전시에 대해 그는 “하나의 이야기의 시작이자, 브랜드의 첫 번째 챕터”라고 정의한다. 전시된 각 모델은 모두 하나의 발명, 그리고 변화의 상징이다.
브랜드 창립자와 시대의 아이콘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는 오프닝 당일부터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전시는 11월 2일까지 진행되며,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이어지니 놓치지 말 것. 전시 기간 동안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데님 구매 고객에게 10% 할인과 함께 프랑소와 저버의 손글씨 스탬프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29CM에서도 데님 제품 최대 40% 할인 및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간을 초월한 스타일의 기록, 그리고 세대와 예술을 잇는 교감의 장.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The Records of Denim’은 바로 그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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